결정수업 : 그들이 어떻게 더 나은 선택을 했는가?

Kiwoong Park·2022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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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셉 비카르트 (컨설팅 회사 탬플러 어드바이저스의 공동 설립자 겸 이사)

선택의 방

멋쟁이 노부인이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며 사과하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매물을 거둬 들이겠다는 내용이었다. 황당했고 화도 났지만 단일 변수 협상이라는 개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봤다.

내가 놓친 다른 변수가 있을까?

나는 답신에서 비록 실망하기는 했지만 그녀가 그러한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썼다.

나는 다만 마음이 바뀐 이유를 알고 싶다고 했다.

계약이 너무 빨리 이뤄지는 바람에 이사 갈 집을 찾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안 되겠다는 설명이었다. 거래에는 가격 말고도 시기라는 중요한 변수가 있었다.

이 일화는 어려운 결정에 직면할 때 우리가 더 많은 선택지를 만들고, 주요 변수가 무엇 인지를 확인하며, 근원적 동기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살다가 여러 갈레길이나 선택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머릿 속에서 생각해내려고 하는 습관은, 새로운 제 3의 길이다. 고민에 있어서 항상 잘 알려진 1안과 2안이 아닌 새로운 대안은 없는지 생각해보는 습관. 어렵긴 하지만 제 3의 방식을 고려해보면서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어보고 평가해보는 방식이 삶을 조금 더 다채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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