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는 복잡한 문제를 작은 하위 문제로 나누어 해결하는 알고리즘 설계 기법이다.
fyi. 알고리즘 기법과 알고리즘 설계 기법
1.알고리즘 기법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절차나 방법론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입력을 받아서 출력을 생성하는 명령의 유한한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계산을 수행한다.
(ex. 정렬 알고리즘, 탐색 알고리즘, 최단 경로 알고리즘 등)
2.알고리즘 설계 기법
알고리즘 설계 기법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설계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론이나 전략을 말한다.
이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틀이나 패턴을 포함한다.
(ex.분할 정복, 동적 프로그래밍, 그리디 알고리즘, 백트래킹 등)
따라서 정확히 말하면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은 그 자체로 알고리즘이 아닌,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방법론 중 하나이다.
DP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아래의 2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 조건은 주어진 문제가 하위 문제들로 나누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작은 문제들을 여러 번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특성을 가진 문제들은 동적 프로그래밍을 사용함으로써, 한 번 계산한 하위 문제의 결과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재사용함으로써 계산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예시 :
피보나치 수열 계산에서 F(n) = F(n-1) + F(n-2)를 계산하기 위해 F(n-1)과 F(n-2)가 다시 F(n-3)과 F(n-2)를 필요로 하며, 이러한 중복 계산을 Memoization 또는 Tablulation을 통해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최적 부분 구조는 큰 문제의 최적 해결책이 그 문제를 구성하는 작은 문제들의 최적 해결책에서 파생될 수 있다는 성질을 말한다. 즉, 전체 문제의 최적 해가 하위 문제의 최적 해들로부터 구성될 수 있어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작은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전체 문제의 최적 해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
예시 :
최소 비용 경로 문제에서 어떤 점 A에서 점 B까지의 최소 비용 경로는 A에서 C까지의 최소 비용 경로와 C에서 B까지의 최소 비용 경로를 합친 것이다.
DP는 특정한 경우에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하나의 방법론이므로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용될 수 있다.
그래서 DP를 적용할 수 있는 문제인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코드로 구현하는 과정 까지의 난이도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DP를 사용하기 전에는 아래의 과정을 거쳐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직면한 문제가 더 작은 문제들로 구성된 하나의 함수로 표현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즉, 위에서 언급한 조건들을 충족하는 문제인지를 체크해야 한다.
보통 특정 데이터 내 최대화/최소화 계산을 하거나, 특정 조건 내 데이터를 카운트해야 한다거나 확률 등의 계산의 경우 DP로 해결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DP는 현재 변수에 따라 그 결과 값을 찾고 그것을 전달하여 재사용하는 과정을 거친다. 즉, 문제 내 변수를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영어로 'state'를 결정한다고 한다.
('state'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하게 알아보자.)
변수들에 의해 결과 값이 달라지지만 동일한 변수 값인 경우 결과는 동일하다. 또한 우리는 그 결과 값을 그대로 이용할 것이므로 그 관계식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즉, 결과 값들의 관계를 함수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한 식을 점화식이라고 부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짧은 코드 내에서 반복/재귀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도록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피보나치 수열에서의 점화식은 F(n) = F(n-1) + F(n-2) 이다.
변수 간 관계식 까지 성공적으로 정의했다면, 변수의 값에 따른 결과를 저장해야 한다. 이것을 '메모'한다고 하여 Memoization이라고 부른다.
미리 선언된 배열에 변수 값에 따른 결과 값을 저장하고, 그 저장된 값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 결과 값을 저장할 때는 주로 배열을 사용하며, 변수의 개수에 따라 배열의 차원이 결정된다.
이제, 가장 작은 문제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보통 몇 가지 예시를 직접 손으로 테스트하여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피보나치 수열의 경우 F(0) = 0, F(1) = 1 인 것이다. 이후 두 숫자를 더해가며 값을 구하지만 가장 작은 문제는 n=0, n=1인 경우로 볼 수 있다.
해당 문제의 기저 문제를 파악한 뒤, 배열 등에 미리 저장해두면 된다.
개념과 DP를 사용하는 조건, DP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모두 익혔으니 실제로 코드로 어떻게 구현하는지 알아보자.
DP의 구현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Top-Down 접근법은 재귀적(recursion)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 방식은 큰 문제를 시작으로 더 작은 하위 문제로 나누어가면서 문제를 해결한다.
각 하위 문제의 결과는 한 번 계산 되면 메모리에 저장되며, 같은 하위 문제가 다시 발생하면 저장된 값을 재사용한다.
이 과정을 'Memoization'이라고 한다.
장점 :
단점 :
# Top-Down : Memoization
def fibonacci_TD(n:int) -> int:
# 기저 상태 n=0 -> 0, n=1 -> 1
if n == 0:
return 0
elif n == 1:
return 1
else :
return fibonacci_TD(n-1) + fibonacci_TD(n-2)
# test case
print(fibonacci_TD(10)) # 55
print(fibonacci_TD(5)) # 5
Bottom-Up 접근법은 반복문을 사용하여 가장 작은 하위 문제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큰 문제로 나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한다.
이 방식을 'Tabulation'이라고 하며, 각 하위 문제의 결과는 테이블(주로 배열)에 저장된다.
장점 :
단점 :
# Bottom-Up: Tabulation
def fibonacci_BU(n:int) -> int:
# tabulation을 위한 list 정의
dp = list()
# 기저 상태 n=0 -> 0, n=1 -> 1
dp.append(0)
dp.append(1)
for i in range(2, n+1):
# 점화식 정의 : F(n) = F(n-1) + F(n-2)
x = dp[i-1] + dp[i-2]
# 결과 저장
dp.append(x)
return dp[n]
# test case
print(fibonacci_BU(10)) # 55
print(fibonacci_BU(5)) # 5
Top-Down과 Bottom-Up은 모두 동적 프로그래밍의 유효한 접근 방식이다. 각 방식의 선택은 문제의 특성, 개발자의 선호도,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재귀적 구조가 명확하고 특정 하위 문제만 필요한 경우에는 Top-Down이 적합할 수 있으며,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거나 모든 가능한 경우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에는 Bottom-Up이 더 적합할 수 있다.
Ref.
https://hongjw1938.tistory.com/47
https://velog.io/@boyeon_jeong/%EB%8F%99%EC%A0%81%EA%B3%84%ED%9A%8D%EB%B2%95Dynamic-Program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