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WIL (09.04 ~ 09.10)

7과11사이·2023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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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코딩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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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주가 지났다!
한 주 동안 약한 소리를 가장 많이 냈지만, 덕분에 배운 점들이 있다.

그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KEEP

1. 끈기(?)

  • 그나마 이번 주 내세울 수 있는 점은 이거였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 해보고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했다.

    팀 프로젝트는 역할을 무작위로 지정했었다. 이 때 데이터를 가장 많이 처리하게 되는 디테일 페이지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스스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을 뿐더러, 많은 걸 배울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었는데, 근거없는 자신감 뿐이었다!

    API는 모델링을 하는 것부터 호출하는 단계까지 모든 스텝이 복잡했다.
    이해하기 어려웠고 스스로 코드를 짜기보다 이곳저곳에 물어가고 팀원들에게 부탁을 하면서 도저히 안되는 부분들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워보고 싶다. 혼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던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싶다. 하나 API를 호출 받으려고 이틀간 밤을 새고, 그래도 몰라서 튜터와 팀원들을 찾아간 내 자신에게 그나마 위안을 주고 싶다.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2. 시간 분배

  • 디테일 페이지가 많은 데이터를 호출 받아야 했던 만큼, 스스로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첫 날부터 특정 기간을 지정하고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비록 중요했던 몇몇 API 호출을 팀원들에게 바로 요청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프로젝트 기한을 정하려고 했던 점은 칭찬하고 앞으로 유지해야할 포인트라 생각한다.

PROBLEM

1.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닌 것을 인정을 하자

  • API 호출이 진짜 ㅋㅋㅋㅋㅋ
    너무 어렵다! 헷갈린다! 이말을 하기가 부끄러웠다.
    이해하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 부끄러웠다.
    그러다보니 정작 프로젝트가 끝나는 당일까지 한가지 API를 꼬옥 붙잡고 있다가 팀원 도움으로 해결했다. 지금은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팀원들의 배풂이 넓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직접적으로 욕을 안 먹은게 다행인 정도라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확실히 깨닿게 된 점은,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건 광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느꼈지만, 열정이 넘치고 의욕이 앞선다고 좋은 게 아니다. 앞서면 앞설수록 오히려 일을 혼자 떠앉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팀"에 소속될 이유가 없어진다고 본다.
    항상 나는 "팀"으로써 일을 하고 있고 이들은 나를 질타하기보다 함께 같은 방향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인 것을 이해하고 또 이해하자.
    물론 어느정도 욕은 먹어야겠다.

2. 멘탈 관리

  • 운동을 쉬고 코딩만 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멘탈리티가 무너진게 느껴졌다.
    사실 윗 내용보다 작은 실수, 포인트에도 너무 쉽게 자책을 하는 내 자신이 이번 주 가장 큰 아쉬움이자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하는가.
    스스로를 매도하지 말자. 비교를 생활화하지 말자.
    시기가 느릴 뿐, 나는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믿자.

TRY

1. 칭찬 생활화

  • 앞서 멘탈 관리의 가장 중요한 칭찬을 스스로 하고 계속해서 다독여 보고 싶다.
    팀원 중, 아무리 큰 문제가 있더라도 해낼 수 있다는 말과 웃음으로 털어버리는 사람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됐다!

    나 자신을 사랑하자!

2. 거머리같이 붙어 있자

  • 나는 "잘한다" 라는 단어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우위에 있다는 점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데, 무엇보다 행동에 대한 눈치가 생긴다. 기초적인 내용은 물어보면 주변 사람들이 뭐라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이번 주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팀원들이 다 특정 영역에 대해 자신감이 있던 친구들이었다는 점이다. 비록 팀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에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많이했지만, 내가 이해를 할 때까지 질문을 하는 것. 이건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야할 습관 아닐까 싶다.

FUTURE

1. 회사에 대한 생각 +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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