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4(금) 내용 정리
오늘의 지출
- 장 보기: 14.5유로
- 알베르게: 10유로
- 맥주 한 캔: 1.5유로
- 총 지출: 26유로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조금 늦게 일어났다. (더위와 벌레때문에.) 오늘의 목적지는 칼싸디야 데 라 쿠에자로 대충 27km의 거리이다. (그저께랑 어제 무리해서 걸었던 탓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27km만 걷기로 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아침이 꽤나 따듯했다. 도네이션 아침식사를 마치고 08:20 쯤에 숙소에서 출발했다. 중간에 도시에 들러서 장을 봤다. (라면이랑 햄버거랑 이것저것 샀다. 단, 무거운 건 빼고.) 중간에 ATM을 발견해서 여기는 수수료가 얼마인지 확인해 봤다. 어제는 santar 뭐시기에서 7유로나 주고 인출했는데 여기는 3.9유로였다. (좀만 참을 걸 그랬다..) 그리고 이 도시에서 한 흉상 조각상을 발견했다. 아마 최초로 노란색 페인트로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표시한 사람인 것 같았다. (유튜브로 대충 본 것 같다. 아마 맞는 것 같다.) 중간에 마트에서 산 빵이랑 숙소에서 가져온 빵과 콜라로 점심을 먹었다. 오후 쯤에 강한 바람이 많이 불었다. 알베르게까지 빠르게 걸었다. (이때 발목에 힘을 잘못 줘서 그런지 좀 욱신거렸다.)
알베르게에 도착해서 이전 도시에서 샀던 햄버거와 근처 마을 상점에서 산 맥주 한 캔으로 저녁을 먹었다. (그 전에 복숭아랑 이것저것 먹었다.) 그러고나서 잠에 들었다.
살짝 무리해서 그런지 왼쪽 발목에 통증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