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독서 기록입니다.
5월의 두번째 독서는 도메인 주도 설계 철저 입문
이다.
지난 달 만들면서 배우는 클린 아키텍처를 읽고 난 후 설계 방법론에 대해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부터 프론트엔드에서는 TDD, 백엔드에서는 DDD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었는데
TDD라는 단어는 프론트엔드 개발에서도 간간히 들을 수 있었지만 DDD는 백엔드 영역에서만 다룰 수 있는 개발/설계 방법론이라 접할 기회가 없었다.
최근에 아키텍처 관련 책을 읽었으니 곧바로 이어서 DDD 관련 책을 읽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 이 책을 회사에서 빌려 보게 되었다.
먼저 이 도메인 주도 설계 철저 입문
을 읽기 전에 만들면서 배우는 클린 아키텍처
를 먼저 읽고, 나와 같이 설계 방법론에 대해 흥미가 생기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정말 입문자를 위한 책인 것을 읽는 도중에도 자주 느낄 수 있었는데, 용어에 대한 설명이나 코드들이 c#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하는데 매우 용이하게 쉬운 코드들로 나타내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메인 주도
, 도메인 객체
이런 용어들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책에서 개념을 처음 마주하게 되면 조금 당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어렵게 쓰여서 그런 것이 아니라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시선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마치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반납 기간이 다가왔기 때문에 두번 읽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요즘 부쩍 백엔드 쪽 코드 구성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
계층형 아키텍처 부터 시작하여 헥사고날, 클린 아키텍처, 그리고 DDD까지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동기가 생겼다.
백엔드 개발자가 아님에도 재밌게 읽은 책이다.
특정 영역만 다룰 수 있는 개발자가 아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평점 4.5/5
갓생살고 계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