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문제 핸들링법. 진짜.

jbee·2024년 1월 30일
1

1일 1 스터디

목록 보기
3/40

아티클 스터디 ) 진짜 문제를 찾는 법

[ 참고 문헌 ] 요즘IT, 진짜 문제를 찾는 법(UX), 2024.1.30 참고

개요

  • 진짜 문제를 찾기 위한 3가지 단계
    • 반문하기
      • 당연한 것을 당연시 여기지 않으려는 태도
    • 관찰하기
      • 리서치 계획 << 실제 관찰
      • 현장으로부터 관찰된 내용 = 날 것의 상태
      • 정제되지 않았기에 입체적인 분석 가능
    • 펼쳐보기
      • 전체적인 맥락과 함께 바라볼 것
      • 문제를 야기한 요인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음
      • 해결의 실마리에 대한 윤곽 확보에 도움
  • < 유의사항 >
    • 가시적인 현상과 기존의 편향으로 문제를 정의말 것
    • 진짜 문제가 정의되기 전이라면? 해답은 NO !

들어가는 글

차별화된 UXer 가 갖춰야 할 자질 중 하나는 '좋은 해답'을 제시하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 문제'를 정의할 줄 아는 것이다.

아티클을 여는 위의 문장에 깊이 공감하면서, 먼저께 읽어 두었던 책 ( 변민수,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천그루숲, 2022, p.99 ) 에서의 어떤 구절을 떠올렸다. 요컨대 '단순함은 도달하려는 목표일 뿐이지 매일 해야 할 진짜 과업은 복잡성의 원인을 찾아내고 없애는 것'이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음을 알린다. 더 나아가, 'UX 전문가로 성장한다는 것은 감춰져 있는 문제, 작지만 큰 숨어 있는 니즈를 잘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 글쓴이는 단호한 투로 덧붙였으므로 미지의 문제들을 어떤 식으로 속속들이 캐치할 것이며,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정확하게 규정할 수 있을지 문득 그 비결이 궁금해졌다.


문제 정의의 잘못된 사례

https://www.instagram.com/p/C2uIctzJWXf/?utm_source=ig_web_copy_link

위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피, 카카오톡은 이전 업데이트의 연장선 상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이모지를 완전히 정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사용자들의 반응은 그저 싸늘하기만 하다. 민심의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현재의 문제 상황은,

  • 실제적인 관찰의 누락
  • 맥락 넘겨짚기
  • 불확실한 인과관계 수립

의 세 가지 실수로 인해 도출된 부적절한 해결법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잘못된 문제 정의는 잘못된 해법을 낳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 사용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무료 이모지 > 라는 인과관계는 개연성이 부족한 데다가, ( 나를 포함하여 ) 이를 여전히 애용 중에 있는 특정 계층이 공고하게 잔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일방적인 선언은 사용성 증진은 핑계일 뿐, 유료 이모티콘의 판매량 증진이 본심이 아니냐는 의심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불편한 일을 할 용기가 필요하다

어떤 문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당연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아티클의 요점을 되새겨 본다. 본디 1주차 데일리 미션을 통해 UX/UI 디자이너로서 가꾸어야 할 역량을 아래와 같이 꼽아본 바 있다.

  • 목표지향적인 성격
  • 인본주의적인 동시에 비판적인 시각
  • 뚜렷한 주관과 미적 감각
  • 위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능력
  • 협력 분야 ( 특히 개발팀 ) 의 업무와 입장 차이에 대한 주도면밀한 이해력

다만 이번 아티클을 통해 뼈 아픈 가르침을 얻어 버린 이상, 황급히 여기에다가 불편할 일을 할 용기라는 마음가짐까지도 추가해보려고 한다. 다수가 누릴 수 있을 만한 편리함에 대한 목표의식 하나로 내 몸이 편한 사고방식을 주저 없이 내던지고, 형식적인 모든 것을 거부하려는 사명감을 밑천 삼아 이론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일, 그것이 바로 UXer 에게 부여된 진정한 책임이 아닐까.


[ 함께 보기 좋은 글 ]

profile
주니어 UXer ⏐ think more, design less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