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발자 이야기

백은진·2020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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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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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다.
내 주변에 있는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다.

나는 노래를 부를 때 행복하다.
나는 새로운 곳에 갈 때 행복하다.
나는 내 생각을 글로 적어내려갈 때 행복하다.
나는 나와 비슷한 생각이 담겨있는 책을 읽을 때 행복하다.
나는 직접 맛있는 음식을 해서 사람들과 함께 먹을 때 행복하다.
나는 좋아하는 이들과 술을 마시며 웃고, 떠들고,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할 때 행복하다.

나는 사람들과 서로의 생각을 건강하게 나눌 때 행복하다.
나는 사람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할 때 행복하다.
나는 문제가 해결되는 그 순간에 행복하다.
나는 개개인의 시간과 에너지가 합쳐져, 거대한 무언가가 탄생될 때 행복하다.


내가 선호하는 회사의 유형, 근무환경은 어떠한가

나는 사람의 가치를 알고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회사를 선호한다.

사람이 일을 만들고, 일을 하고,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갖는 이유는
나 자신의 가치를 느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궁극적으로 사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가치있다고 느낄 때 삶을 계속할 수 있다. 삶을 계속하다 보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욕구를 갖게 된다. 고농도의 가치 실현과 가치 상승 욕구 충족은 노동을 통해 가능하다. 따라서, 회사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이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데 정말 중요하다.

물론 금전적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태어난 사기업은 돈의 가치와 사람의 가치가 충돌할 때 돈의 가치를 우선할 수밖에 없다. 이런 순리가 세대를 따라 계승되면서, 점점 기업 내에서 사람의 가치는 돈에 비해 현저히 낮아져갔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서는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회사가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같은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이 생겨나면서 사용자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입장에 놓였고, 회사는 자신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체가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회사만이 도태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고, 이런 경향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나는 사람의 가치를 알고,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하며,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회사 내의 개개인이 성장하는 것은 결국 회사 전체의 성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회사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일이다.


어떤 기술을 사용할 줄 아는가

HTML과 CSS를 사용할 줄 안다.
HTML을 처음 접할 때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이후로, HTML을 다루는 것을 즐거워한다.
만연해있는 사회적 차별을 타파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웹 접근성을 높이는 시맨틱 마크업을 지키는 것을 좋아한다.

Sass와 같은 CSS Preprocessor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즐기지는 않는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은 나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style 요소를 자유자재로 다룰 필요가 있으나, 이를 style 속성이 아닌 js 기능으로 구현하는 것을 선호한다.

JavaScript를 사용할 줄 안다.
2020년 7월부터 공부했기에 ES6 이후의 자바스크립트 문법에 익숙하며, 공부를 시작할 때 Vanilla JavaScript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었기 때문에 jQuery를 사용하지 않고 DOM API를 다루는 데 능숙하다.

React를 사용할 줄 안다.
처음 공부하는 입장에서 React Lifecycle을 자연스럽게 익히기 위해 class형으로 컴포넌트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컴포넌트의 라이프 사이클 순서에 맞게 코드를 구성할 줄 알며, 관련 메소드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한다.

CRA를 통해 간편하게 초기 개발 환경을 세팅하고, npm을 통해 필요한 패키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React-Router를 통해 SPA에서 라우팅을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ESlint, Prettier, PostCSS 등을 통해 프로젝트에 알맞은 프론트엔드 환경을 세팅할 수 있다.

Git을 통해 버전을 관리하고, Github로 협업하는 흐름을 알고 있다. 내가 맡은 페이지에 브랜치를 생성하고 Github에 push한 후, 기능을 생성하면 사진을 찍어두듯이 commit으로 버전을 저장해두고 이를 깃허브를 통해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다. Pull Request를 작성하는 이유를 알고 있고, 적절하게 lable을 달 수 있다.


앞으로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가

나는 원활하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

이에 더하여, 세상의 흐름을 읽고 나의 생각과 개념을 확장하여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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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ftware Engineer -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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