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스크립트 러브레터❤️

AnSuebin·2023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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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스크립트

회사에 다니며 타입스크립트를 본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타입스크립트를 사랑하기 시작했는데 그 매력을 몇 자 적어 공유해보려 합니다.


1. 남의 의도를 알아차리기 용이합니다.
타입스크립트를 쓰기 이전에는 협업하는 개발자의 생각을 명료하게 아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아주 좋은 해답이라 생각하긴 합니다) 마치 남의 마음을 물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듯, 세상의 이치라 여겼죠.
그러나 타입스크립트를 쓰면서 동료가 구현한 코드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코드만으로도 충분히 명료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저 또한 타입을 통해 제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 타입스크립트는 애매한 코드를 돌아보게 합니다.
코드에 타입을 지정하면서 뭉뚱그렸던 코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큰 단위의 코드 구성에 집중하였다면,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며 작은 단위부터 의미를 생각해 보고, 큰 단위로 넓혀가며 코드를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코드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읽게 되었달까요?

3. 타입스크립트는 구현 속도를 높여줍니다.
타입스크립트를 도입하기 전에는 추가로 타입을 지정하기 때문에 구현 시간이 길어질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웬걸?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면서 구현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코드를 작성할 때 변수의 이름이나 자료형 등 많은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코드에 기능을 제작할 때 좀 더 쉽게 의도를 파악 할 수 있고, 따라서 구현 속도가 높아집니다.
코드란게 의미를 체계적으로 담아야 한다는 근본적인 성질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에러를 예방해 준다는 장점이 큰 위로가 됩니다.
에러는 개발자에게 무섭습니다. 특히나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한 주니어 개발자에게는 손이 벌벌 떨리는 일 중 하나죠. 저는 손이 벌벌 떨리는 주니어 개발자구요. 그런 저에게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면 한번 걸러준다는 사실이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는 실수가 있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물론 최근 타입스크립트 퇴출 논란도 있고 타입스크립트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지금은 사랑하지만, 사랑은 변하잖아요...??

다만 타입스크립트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줘서 조금은 제 곁에 오래 남아있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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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명료한 의미를 전달하고, 명료한 코드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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