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게 많아도 너무 많다.
오티를 마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1주차 강의를 들었다.
처음에 2배속으로 여러번 들으면 좋다고 해서 2배속 강의를 들었다. 그런데 모르는 단어가 계속 나오는데 너무 빠르기까지 하니까 공부가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라.. 1.25로 줄이고 들었다.
그리고 강의를 들을 때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을 계속 돌려봤는데 뭔가 '이것 때문에 시간을 뺏기지 않았나'라는 생각이든다.
솔직히 2배로 들었을 때 내가 이해안된다고 느꼈던것뿐, 생각해보면 이해되는 정도는 비슷했던 것 같다.
실제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2배속 이하의 속도로 들을 때 우리 인지 능력의 과부하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찾아볼 수 있었다.
강의를 듣고 코드 인출연습까지 마무리한 뒤 모르는 개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끝도 없이 모르는 개념이 나온다. 모르는 개념의 정의를 찾으면 또 다른 모르는 개념이 나오고 무한 반복이다..왕초보니까 당연한거겠지...
오늘 오티에서 듣고 각오했던 일이지만
지쳐서 쉬는시간도 늘어나고..결국엔 오늘 하루동안 1강밖에 못들었다.
원래는 강의 시청일정이 내일부터 시작이라 안일해진 마음과 쉬는시간을 관리 못한 탓도 있겠지만 앞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될것이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오늘 ZEP을 둘러보다가 농부가 뽀모도로 공부법에 대해 설명하는 걸 발견했다.
40분 공부하고 10분 공유하고 10분 쉬는 공부법이었는데 이렇게 하면 집중도 잘되고, 공유도 하면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기 동기들과 모여서 얘기해보고 괜찮다는 생각이들어서 다음부터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근데 아직 어떻게 공유해야하고, 서로 공부 진도가 다르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서 의논을 더 해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강의 처음부터 1.5배속이나 2배속으로 듣기
동료들이 있을 때 뽀모도로 공부법 활용하기
(+뽀모도로 공부법을 어떻게 해야할지 동기들과 의논해보기)
동료들이 없거나 같이 할 상황이 아니면 40분 공부하고 10분 쉬면서 공부해보기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최대한 파서 기본 탄탄하게 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