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작성을 시작한지 벌써 3일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 초안도 완성하지 못한 상태이다.
아직 초안을 작성하지 못한 이유는 프로젝트 과정 중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어떤걸 적을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8주동안 생각보다 많은 작업을 했고 많은 작업들을 했기에 뭘적어야할지 고르기 어려웠다.
게다가 아직 til이나 따로 적어둔 기록들을 살펴보면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정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문득 지금 골라낼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 신입이고 회사에서 어떤걸 더 좋게 봐줄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런데 여기에 시간을 쏟는건 잘못된 선택이자 시간 낭비가 아닐까?
대학 자소서를 쓸 때도, 일단 다적고 줄여나가는 식으로 했는데 오래돼서인지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초안인만큼 일단 생각나는 모든 기록들을 적고 현업개발자인 트레이너님의 피드백을 받은 뒤 고쳐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