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deep dive 스터디와 취업

Jihyun-Jeon·2023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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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한지 딱 1달차, 그리고 deep dive 스터디를 한지도 1달차가 되었다.
그동안 느낀 것들을 정리해보겠다.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스터디

개발 공부를 시작할 때 언어 하나는 제대로 익히고 싶단 생각에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라는 책을 샀다.

거의 9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보고 '이걸 다 언제 공부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고 처음엔 한장 한장 넘어가는게 고비였다.
많은 내용을 1장부터 읽는다면 지쳐서 책을 안보게 될 것 같아 그때그때 필요한 단원별로 공부를 하곤했고 그 단원들만 다시 돌려보며 2,3회독 하곤했다.


그러나 지금 스터디를 하면서 1장부터 쭉 진도를 나가고 있다.
예전엔 단원별로 봐와서 몰랐는데 앞 단원을 읽으니 뒷 단원을 읽을때 내용이 연결되는 부분이 꽤나 있었다.
스터디 하기 이전엔 "실행 컨텍스트, 클로저, 클래스" 단원이 너무 어려워서 계속 읽어보려 했는데 매번 같은 곳에서 실패하곤 했었다.
그래서 이번 스터디 때도 이 파트를 진행해야 할 때 부담을 미리 갖게됐다.
그러나 앞 배경지식을 갖은 채로 읽으니 생각외로 잘 읽여나갔고 이해도 80%는 됐다.

이해가 되버러서 너무 놀랬고 신기하고 뿌듯했다.
(그러나 내용 이해는 했지만 아직 말로는 순조롭게는 설명 불가, 엄밀히 말하면 이해가 된게 아니고 그냥 글이 읽힌다고 표현하는게 맞을지도🥲 뒤돌아서면 까먹는다)


정확히 1년전 쯤 이 책을 처음 읽은 것 같다.
1년 후 나는 이 책을 적어도 70%는 이해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순조로히 설명할 수 있을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공부해 나가다 보면 이 지식을 기반으로 깊이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은 deep dive 책이 "생각보다 deep하진 않네?" 라고까지 생각되는 부분도 있고, "왜 용어를 이렇게 추상적으로 지칭하는거야" 라고 책에 대한 평가도 하고 있다.

이렇게 내가 성장한 모습이 너무 보여서 넘넘 뿌듯하다.


스터디와 회사 병행

deep dive 스터디를 시작하였는데 회사에 취업이 됐다.
그래서 스터디와 회사일을 거의 동시에 진행하게 되었다.
신입인 만큼 배워야 하는게 많을텐데 회사 공부와 스터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였다.
그러나 일단 어떻게든 되겠지, 한번 해보기로 하였다.

회사는 vue와 처음 접해보는 ui 라이브러리,지도 라이브러리를 쓴다.
vue를 배울땐 1,2주차 까진 react 처음 배울 때로 돌아간 느낌이였다...

vue를 새로 배우고, 회사 코드를 파악하고, 회사 과제도 하는 동시에 스터디를 진행했다.
정말 1,2주 차엔 너무 여유가 없어서 퇴근하고 바로 스터디 공부든 회사 공부든 이어하기도 했고
주말에도 쫄리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한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스터디를 계속 진행한게 잘 했다고 생각된다.
스터디도 부담이였던 단원은 다 끝났고 이제 남은 뒤에 반권은 예전에 한번씩 읽어봤던 것들이라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회사일은 아직 공부중이지만 vue는 이제 좀 익숙해졌고, 라이브러리 사용법만 좀 더 익숙해지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공부해나가고 싶다.


회사일

입사한지 4주차가 된 현재 vue가 더 배우기 쉽다는 말이 뭔지 좀 알 것 같다.
react보다 기능들이 단순하고 lifecycle도 단순해서 배우는데도 더 단순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vue가 이렇게 단순한 만큼 알게모르게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들이 더 많을 것 이다.
이런 기능들을 생각하지 않고 코드를 짜고 있는게 좀 불안하단 생각도 들고,
좀 더 원론적인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도 들었다.

회사에서 앞으로 내가 담당하게 될 서비스가 정해졌다.
3,4월은 사수분과 같이 진행하지만 5,6월에는 독립을 할 것 같다.
온전히 내가 한 서비스를 맞는다는게 설레고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타 부서 사람들께 한소리 들으면 깨갱 할 것 같은데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뭐 어떻게 다 하게 되겠지
한달도 해냈으니 두달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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