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인프콘 늦은소감문

Dev_Jin·2022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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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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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항상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하루하루를 넘기다보니 벌써 인프콘을 갔다온지가 한달이 지난시점이 되었다.
이제는 지금아니면 쓰지 못할꺼같아서 생각난김에 바로 적어본다.



🥹나.... 인프콘 갈수있어?

때는 6월 인프콘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후다닥 신청을 했다. 내친구와 한달동안 너무 가고싶다는 얘기만 진짜 수백번 한거같다. 공부를 시작한지 한달도 안된시점에 큰곳에가서 많은걸보고 느껴보고싶다는 마음이 컸다. 이후 한달뒤 ... 나는 참가자로 뽑혔다! 진짜 너무 가고싶었던 컨퍼런스에 갈수있다는 생각에 한달동안 이것만 기다리면서 공부했었던 기억이 있다.

휴..다시봐도 너무 설레는 말이다..

🚅 대구 촌놈 서울구경간다!

인프콘 당일 나는 아침 기차를 타고 올라가야했기에 전날 알람만 10개이상 맞춰놓았지만 설레임에 1시간 일찍 일어나서 예매한 기차시간보다 한시간이나 일찍 도착을 했다.

기차에 내려 버스를 타고가는 동안 너무 신기했다. 다들 바쁘게 움직이고 살아가는 모습에 나도 꼭 서울에서 일을해야지라는 다짐또한 했던 기억이 있다

버스에 내려 만나기로했던 친한친구와 잠깐의 대화를 나눈뒤 나는 코엑스를 찾아나섰다.
근데 내생각보다 코엑스는 거대했다. 가는동안 계속 지도를 키고갔지만 도대체 어디로 들어가야하는지 헷갈리는 와중에.. 뭔가 단색의 옷차림과 엄청큰 백팩을 메고 가는 4명의 무리가 내앞에 걸어가고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아 이분들을 따라가면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따라갔더니 다행히 인프콘 부스에 도착할수있었다.

_끝이안보이는 건물내부에 신기해하는 나였다_




🍀 드디어 인프콘!

인프콘이 열리는 곳에 들어오니 일단 포토존과 기업부스들이 즐비해있었다.
나는 수줍게 한바퀴를 돌고 쭈뼛쭈뼛 인프런 직원분들께 말을 걸었다.
"혹시.. 이거 어떻게 참가하나요?" 최대한 표준어를 쓸려고 노력했다
담당하시는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나는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도장을 찍고 다녔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인사도 나눴고,공부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었다는 나의 말에 게임 뉴비(?)를 보는듯한 분들도 종종 계셨다 ^^.
다행히도 다들 좋게 봐주셨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되었다.

나는 다행히도 30분 정도 일찍와서 부스를 다 돌아보았는데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는걸 느꼈다.
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원을 보면서 진짜 개발이라는 토픽이 핫하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하게되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오프닝을 한다는 얘기에 인파에 휩쓸려 자리에 앉았다

유튜브에서만 뵙던 향로님

오프닝을 보고 나와보니 진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각 회사 부스에는 놀이기구처럼 줄이 늘어져있고 여기저기서 노트북을 켜서 공부하시는분, 각자 지식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하시는분들로 가득찼다.
이때 나는 아 이거다 라고 한번더 생각한거같다. 모두가 개발이라는것에 열정적이고 그래서 더 배우고 알아갈려는 이 분위기가 나는 너무 좋았다. 살아움직이는듯한 느낌에 나도 이곳에 끼고싶다라는 생각이 너무나 많아졌다.

⭐️ 인프콘 이후..

나는 인프콘 당일 내 14인치 맥북도 16인치로 교환하는 일도 있었고, 카톡으로만 인사드렸던 형님도 만나서 얘기하고 내 친한친구와도 만나고, 이날은 정말 내 마음이 움직였던 날인것 같다.
두손가득 굿즈와 부스상품들로 어깨와 다리가 엄청 아프고 피곤했지만 앞으로의 진로에대한 고민이 없어진거에 있어서 나는 너무 즐거웠다.

인프콘 굿즈들

💻 느낀점

인프콘은 나에게 아주 큰 의미다. 비록 대부분의 강의가 나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대부분이였지만, 내 진로에대한 걱정과 이곳에대한 열정적인사람들과 함께 일하고싶다는 내 마음을 가져간다는 거에서 크게 느껴졌다.
비전공에 고졸 개발자로 있어서 많은 비판이 있지만, 앞으로 내가 더 증명하고 내 모습을 보여주고 바꾸면 되지않을까?
그들도 개발에있어서 '진심'이니까 나에게 비판을 하는것이고 여기에 주저앉아서 좌절하지말고 나 또한 내 '진심'을 보여주면서 공부하고 일한다면 몇년 뒤 나도 저곳에서 얘기하고 지식을 나눈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몇주, 몇달, 몇년 뒤에 지금 나를 보았을때 후회없이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
여기에 내 진심이 담겼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사진 잘찍어준 욱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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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보자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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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3일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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