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연합 수익형 앱런칭 동아리 (이하 UMC)에서는 10주 동안 파트에 대한 세미나 참여 및 스터디 진행으로 학기 중에는 공부를 하고 방학에는 프로젝트에 몰두하여 개발하는 형식의 개발 동아리이다. 한 기수는 한 학기(6개월) 동안이며, 나는 이번 3기에 참여하여 9월부터 안드로이드를 스터디를 시작했고 1월부터 마스터코스(앱런칭)에 들어갔다. 스터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에 뛰어든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동아리라 생각한다. 그 밖에 스터디와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 그리고 전국 대학생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행사들도 있다.
동아리 활동의 첫 시작! OT이다. 1시간 정도 중앙에서 크게 OT를 진행하고 남은 1시간은 숭실대 UMC 구성원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으로 보냈다.
이번 학기를 힘들게 한 주범이다. 우선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에 세미나를 수강했고, 미션 및 개인 공부를 한 다음, 매주 월요일에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스터디그룹은 총 4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주로 세미나를 듣고 주어진 미션(스탠다드 미션, 챌린지 미션)에 대한 발표 하는 시간을 갖거나 모르는 내용 질문 등의 시간으로 보냈다. 우리 스터디 그룹은 대면으로 진행하였으며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지원 구글폼에도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에 대한 질문이 있었어서 크게 당황하지 않고 진행했던 아이디어톤이었다. 아이디어톤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았다.
사실 나는 지원 당시 했던 아이디어가 기억이 안나서 다른걸 하긴 했다. UMC 3기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자리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팀원으로 참여한 자기야, 가자 운동하러 팀이 1등을 했다!!! 네트워킹 시간에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하여 베스트 아이디어 선정 때 1등으로 꼽았고 같은 팀까지 되어 pt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훗날.. 나는 앱런칭 프로젝트에서 해당 아이디어에 다시 참여하게된 만큼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https://velog.io/@jini_1514/UMC-3rd-Hackerton
https://velog.io/@jini_1514/UMC-3rd-DEMODAY
우선 얻은게 정말정말 많다! 물질적인걸로 보면 (상장 및 상금)
1. 교내 아이디어톤 1등
2. 연합 해커톤 프론트엔드 2등
3. 데모데이 1등
(레크리에이션 경품) usb 허브, 노트북 거치대 (경품 10개 중에 5개가 우리 팀에 와 있다..?)
그외 비물질적인걸 말해보자면,
컴퓨터공학 전공생이었지만, umc에 들어가기 전인 2-1학기만 해도 앱이나 웹 개발에 무지한 사람이었다. 어느덧 안드로이드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까지 성장했다. 특히 [해커톤 11월 ~ 앱 런칭 프로젝트 1월] 두 활동 간의 실력 gap이 크다는 것을 몸소 실감한다. 거만함도 조금 추가되었지만, 이제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있어서 두려운 것은 없다..! 안드로이드라는 분야에 있어서 씹고 뜯고 맛본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진로를 확실하게 굳힌 것은 아니지만, 내 손으로 만든 서비스가 하나 있다는게 얼마나 보람찬 일인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앱런칭 프로젝트까지 마친 사람이라면 안드로이드 파트로 무난히 다른 플젝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나갔으리라 생각된다.
아직 코루틴이나 핸들러와 같이 딥한 안드로이드 지식이나, material design과 같은 딥한 디자인 영역은 부족하다. 간격 같은 경우에도 상수로 지정해서 한 번에 조정할 수 있는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 더 배워나갈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시간 투자에 대해서는 할 말이 조금 있는데, 학기 중에는 솔직히 말해서 시간투자를 잘 하지 못했다. fragment, recyclerView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갔는데, 그 때가 딱 중간고사 끝나고 과제가 휘몰아칠 때였어서 시간투자를 크게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실력도 좋지 못했다..
방학이 되어 앱런칭에 들어갔을 때에는 10시~17시, 최소 6시간은 고정 시간이 확보되었고 그 이후에도 남아서 작업을 하는 시간이 있었어서 매일 최소 6시간 ~ 최대 13시간까지 코딩해본 것 같다. 특히 처음 서버 통신 코드를 짜면서 코딩에 있어 효율충이 존재할 수 없다라는 것을 느꼈는데, 진짜 구라 안치고 3일은 코드 한 줄도 못짜고 서버통신 #레트로핏 #API #코틀린 구글창에 검색만 하던 날들이 있었는데, 이때 절대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버, 디자인 파트와의 협업이 정말 큰 경험이었다 생각한다.
이전의 프로젝트의 경우 디자인 없이 클라이언트를 담당하는 개발자들끼리 디자인부터 시작했었는데, 디자이너가 있으니 너무 좋다!!!
서버 파트와의 협업도 처음이었는데, 짱짱한 팀원들과 함께 하여 원활하게 잘 진행되었다고 느낀다!! 너무 신기해!!
교내 아이디어톤은 정말 상상도 못한 아이디어들을 듣고 공유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해커톤도 결국은 아이디어 싸움이었기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뽑아 낼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교외 행사였던 해커톤에서 만난 사람들과 연락을 가끔 하기도 하고 특히나 데모데이에서 만났을때 엄청 반가웠다!! 명함교환도 하고 지인에게 직접 설명을 듣기도 하고~
개발자 생태계가 생각보다 좁다고 하니 더욱 애틋(?)하기도 하고 다른 학교에 아는 사람(그것도 같은 전공의 사람)이 있다는게 매우 신기하고 좋은 것 같다..!
개발을 배우고 싶은 전공자/비전공자라면 당장 달려가세요!
하지만, 그 전에 생각해볼 만한 것
숭실대 기준, 현재 UMC 4기 모집 중 입니다. 많관부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