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나중에 개발자 직군으로 지원하게 되서 면접에서 이런저런 질문을 받게 되는 것을 상상해보았다. 문득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라는 막연하고도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질문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대답하고 싶을까.
저는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땡땡씨랑 일하고 싶어요, 땡땡씨와 일하면 같이 배우는게 많아서 좋아요.
기꺼이 이렇게 말하게 되는 개발자... 거기까지 생각해보니 예전에 첫 직장에서 겪었던 개발자 팀장님의 성격이 개차반(?)이었던게 떠오른다. 그 경험으로 인해 나는 모든 개발자들은 성격이 저렇게 모난건가(?)라고 편견아닌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세살짜리 아이에게도 배울 점은 있다고 그 개발자를 겪고나서 느낀 점은 있다.
나는 절대로 저런 개발자는 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