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냥봇] 학부생 시절 처음 만들어본 앱 서비스

성지혜·2022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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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냥봇은 3학년 무렵 개발자 분들과 만나며 처음 만들게 된 앱 서비스이다.

나는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학부생이었으며

그저 개발자들과 함께 앱 서비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매우 신나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만남부터 만들어지기까지 어떠한 우연으로 가능했는지 짐작하기 어렵다..ㅎㅎ

하지만 나와 디자이너 한분더 그리고 개발자 2명 총 4명은 어렵지 않게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꾸준히 만들고자 노력했다.

(뭐 사실 개발이 주였던거 같긴하다)

이렇게 하다보니 우리가 가주 가던 카페의 이름을 본따 '팀토프레소'라는 팀명까지 만들게 되었다.

여기는 하냥봇에 대한 나의 포폴 사이트를 첨부하겠다!
https://portfolio4joli.myportfolio.com/16003f855d0a4e
UXUI

그리고 지금은 너무 친밀한 사이가 되서 하면 되고 안되고 말 가리지 않고

솔직한 피드백을 막 던져주시는 우리의 개발자의 후기를 발견했다.

멋있는 그(서버 개발자)의 블로그이다
https://mighk.tistory.com/entry/한양대학교-Erica-캠퍼스-하냥봇-1년-보고서

나는 굉장히 열심히 디자인하며 열정을 뿜뿜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개발자 분 왈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어린아이가 해달라고 광광광"

수준이었다고 나중에서야 알려주셨다 ㅋㅋㅋ


그때는 해보고 싶은것도 많았고 넣고 싶은 서비스가 많았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그대로의 프로세스를 기억하여 ia 부터 서비스

구체화까지 모두 해보고자 했지만 개발자 분들의 약간의'귀찮음' 으로

많은 과정이 pass~되어버렸다.


이 역시 개발자의 후일담 "이미 우리는 졸업작품으로 만들어둔 ai 챗봇을 적용하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그렇게 시간을 많이 사용할 수 없었다."

이 역시 지금와서는 너무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난 생각보다 너무 못했다 ^^

(심지어 그때는 내가 잘하는 줄 알았음)

그래서인지 앱을 출시한 이후에도 나는 많은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개발자 역시도, 나와 다른 디자이너 역시 당시 학생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작은 프로젝트에 너무 많은 시간을 태울 수 없는 사정이 있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앱서비스 출시 이후 생각보다 많은 학우들이 사용해주어 우리는 버전2를 기획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온 디자인이 지금 블로그의 디자인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앱 서비스는 버전1로 나와있긴하다 ..;;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시간이 되면 또 기록해보기로하겠다.

~(하지만 외부인력을 끌어들인 나 때문에..결국 외부인력이 깽판을 치고 나갔고 무산되었다....)~

~후...할말하않~


뭐 버전 2는 빠그라졌지만 이후 나와 디자이너, 개발자 2명은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결과 '휴아시스' 앱 서비스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이 역시도 실력이 모자른 나 때문에 아마 프론트 개발자가 매우매우매우 고생하셨던걸로 기억한다.)

개발자들과의 협업은 처음이었고 신기했고 또 행복했다.

오죽하면 하냥봇 미팅하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였다.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하지만 뭐 어떤가. 우리는 이제 학교를 졸업했도 다들 직장인이 되었다.

나중에서라도 한번 더 똘똘 뭉치면 이제는 정말 훌륭한 작업물을 만들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최근에 개발자에게 물어본 결과 총 1500명 이상이 다운받았다고 들었다.

그래도 죽지 않고 누군가 꾸준히 다운받아준다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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