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서의 근황 이야기 (feat. 🎉 우아한형제들 입사)

개발자로 첫걸음을 내딛는 자신을 자축하며 🎉🎉🎉

2021년 우아한테크캠프 4기 과정을 거쳐 최종면접까지 통과, 우아한형제들에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합류하게 되었다! 개발자가 되겠다 마음 먹었을 때부터 목표로 했던 회사에 입사하게 되다니.... 지난 1년 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나보다.

합격한 기념으로 글을 쓰고 싶긴한데, 그 동안의 회고는 종종 블로그에 작성했으니 최근 근황만 간단히 작성하려 한다!

그 동안의 이야기

올해 초, 개발자가 되기 위해 부트캠프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개발 공부를 시작했고, 큰 교육이 끝날 때 마다 회고를 작성했다. 따라서 이전 이야기는 다음 글로 대신한다.

2021년 코드스쿼드 마무리 회고

🎉 우아한 테크캠프 마무리 회고

요즘 근황

🎉 우아한형제들 입사

우아한테크캠프가 끝나고 약 한 달간 전환과정을 진행했다. 자소서를 작성하고, 1차 기술면접 / 2차 임원면접을 거쳐 며칠 전 🎉최종 합격 메일🎉을 받았다! 당장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넘치지만, 전환과정 중에 합격한 당근 MVP 인턴십을 진행 중이기에 인턴십 종료 후로 입사일(2022년 1월 4일)을 협의했다.

당근 인턴십을 그만두고 바로 입사해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 새로운 미니앱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당근마켓 플랫폼에 올리는 경험은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 내가 중도 하차하면 팀이 해체되어 팀원에게 큰 민폐..! 그럴 순 없즤

🥕 당근마켓 MVP 인턴십 진행 중

9월 27일부터 당근마켓에서 MVP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인턴십은 디자이너 1명, 프론트 1명, 백엔드 1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2달간 당근마켓 플랫폼에 올릴 미니앱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한 달간 유저 피드백을 수집, 개선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어 있다.

이제 3주정도 지났는데 생각보다 기획에 시간을 많이 써서 개발 진행이 좀 더딘 편인데,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 같다.(라고 저번주에 얘기한거 같기도 하고..)

우테캠은 인턴이긴 해도 교육형이라 현업을 경험한다는 느낌은 적었는데, 당근마켓 인턴십에서는 실제 회사에서 일하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 신선하다. 회사 서드파트 팀에 특정 API를 요청한다거나, 필요하면 미팅을 잡아서 의견을 나누거나 하는 활동들!

출퇴근을 하면서 💳법카로 밥 사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 디프만

퇴근 후,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만날 때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실 당근마켓 MVP가 될 줄 몰라서 먼저 신청하고, 합격해서 활동 중이다. 덕분에 최근

당근마켓 출근 => 퇴근 후 헬스장 => 디프만 프로젝트 진행

이렇게 쉴틈 없는 삶을 사는 중.. 나는 왜 취준을 끝내도.. 여전히 이런 패턴인ㄱ ㅏ...? 그래도 현재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선정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현업자분들이 많아 배울 점도 많다.

다만 우형 입사도 확정했고, 당근도 하고 있다보니 맘이 좀 붕뜨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한 번에 두 개의 프로젝트를 번갈아가며 하는 경험은 처음이라 어색해서 그런거라고 여기는 중!

💪 운동

매일 앉아만 있으니 건강이 망가지는 거 같아서, 퇴근 후 가볍게 헬스를 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당근+디프만으로 바빠서 너무 몰두할 수는 없으니 0에 수렴하던 운동량을 조금이라도 올린다는 마인드로..!

앞으로..

올해가 끝날 때 까지는 당근 인턴 + 디프만을 하면서 계속 공부할 거 같다. 그래도 주말엔 사람 좀 만나면서 지내야지..

면접을 보고, 계속 개발을 하면서 느끼지만 역시 공부할게 아직도 너무 많다. 사실 일 년간 공부한 내용들보다 앞으로 공부해야할 내용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취준은 끝났지만, 공부는 끝나지 않았다..

그래도 개발 인생 예고편 정도는 마무리한거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