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톤 유니브 홈페이지
서류 지원 : 1월 23일 ~ 1월 30일
1차 합격 발표 : 1월 31일
인터뷰 (면접) : 2월 1일 ~ 2월 6일
최종 합격 발표 : 2월 8일
지원 동기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름톤 유니브 2기를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구름톤은 워낙 유명하고 구름톤 유니브의 존재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구름톤 유니브가 가천대학교에는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2기에 합류해서 모집을 한다는 거다! 원래도 관심이 있기도 했고 슬슬 해커톤을 한 번 더 하고 싶었던 참이라 바로 구름톤 유니브 2기 가천대학교에 지원을 하게 됐다.
서류 지원
서류를 지원할 때 개인적인 고민이 하나 있었다. 구름톤 유니브에 합격할 경우 2월 17일에 OT를 필수로 참석해야 하는데 그때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에 타 있을 예정이라 OT에 참석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원할지 말지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그거 때문에 지원 자체를 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바로 지원서를 쓰기 시작했다. 당시에 미국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정신이 없던 와중이라 쉬는 날에 집 앞 카페에 가서 풀 집중력을 발휘해서 빠르게 썼다. 아무튼 서류에서는 나의 기본적인 정보와 동아리에 대한 의지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동아리에 합격하고자 하는 나의 각오를 열심히 담아냈다. 동아리에 합격하고 싶은 나의 마음이 닿기를 바라며 서류 제출 완료.
인터뷰
와! 서류 합격!
이때도 좀 고난이 있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 다 같이 캠핑을 간 날이라 합격 발표 날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었던 거다. 그때 한국 시간이랑 비교하면서 합격 발표가 날 때쯤 혹시 데이터가 터지는 곳이 없나 막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근데 결국 실패해서 다음 날에 데이터 터지는 곳으로 나오자마자 이메일을 확인하고 면접 시간을 골랐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긴 했는데 시차 고려했을 때 한 12시쯤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바로 픽! 그러고 나중에 가천대 대표분이 이런 상황을 아시고 면접 시간을 조금 당겨주셨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면접 당일이 됐다. 이전에 지원했던 동아리에서 기술 면접을 말아먹고 탈락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 면접이 정말 두려웠다. 그래서 당일날 시간을 다 빼고 기술 면접으로 나올만한 개념들을 열심히 공부했다. 다행히 망했던 면접 이후로 자바 개념 스터디를 해서 기초적인 건 대충 알고 있는 상태였다. 아무튼 면접은 공통 질문 → 기술 질문 순으로 이루어졌다.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했는지는 외부 유출 금지라서 얘기할 수 없고 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질문이 더 자세하고 많았다. 그리고 기술 질문 중에 정말 내 깃허브 레포지토리 구석구석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 질문도 많아서 놀랐다. 조금 당황했지만 다 내가 직접 짠 코드니까 차분하게 내 코드에 대해서 다 말씀드렸다. 개념 질문 중에는 내가 잘 모르는 것도 있었는데 괜히 아는 척하지 않고 이건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나중에 공부를 해야 할 거 같다고 말씀드림..! 마지막으로 OT 부분도 확실하게 물어보고 그렇게 면접 완료! 기술 면접 자체에 자신이 없어서 붙을 거라는 확신은 하지 못했지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기도 하고 침착하게 마무리한 거 같아서 후련한 마음이었다.
최종 합격
결과는 정말 다행히도 최종 합격!
나중에 보니까 가천대는 2기 멤버가 12명밖에 안 돼서 놀랐다. 이렇게 소수 정예일 줄은 몰랐는데 여기에 뽑혔다니 좀 뿌듯하달까. 기획 1: 디자인 1: 프론트 2: 백 2로 비율을 다 맞춰서 뽑은 거 같던데 이런 점도 너무 좋았다. 이전에 운영진으로 활동했던 동아리에서는 파트 비율을 안 맞추고 뽑는 학교가 있어서 팀 빌딩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ㅜㅜ. 아무튼 합격해서 너무 좋다! 동아리원이 12명인 만큼 동아리 사람들이랑 다 친해지고 스터디 같은 것도 열심히 참여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겠다. 해커톤이 조금 두렵긴 하지만 해커톤 전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까 열심히 공부하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
❤️ 구름톤 유니브 2기 가천대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