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트를 모으면 어떤 수든 나타낼 수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십진법과는 다르지만, 원리는 10진법은 10이되면 다음자리, 이진법은 2가되면 다음자리로 넘어가는 것이다.
연산은??
연산도 마찬가지다
십진 연산 컴퓨터보다 간단하다.
모든 최신 컴퓨터에서 데이터 처리와 메모리 구성의 기본단이는 8비트로, 이는 하나의 단위, 바이트로 취급된다. 바이트는 256개의 값을 표현할 수 있다.
한 개 이상의 바이트가 나타내는 숫자 값을 적고자 할때 이진수는 너무 기므로 십육진수라는 대안 표기법을 가용하기도 한다.
우리가 이걸 볼 수 있는곳은 하나 있다. RGB 인코딩, 컴퓨터에서 색을 표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각 픽셀에 3바이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각 바이트는 빨강(Red), 초록(Green), 파란색(Blue)의 양을 256가지씩 표현한 것이다.
이는 16 x 10의 6승이 되며 1천 6백만이 된다.
실제 색의 값은 16,777,216이므로 별 차이가 없다
유니코드 코드표에서도 문자를 식별하기 위해 같은 십육진수를 사용한다. 이처럼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이더넷주소, url의 특수문자에도 십육진수가 사용된다.
윈도우 64비트를 본적이 있다. 무슨 뜻일까? 컴퓨터는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다양한 크기의 덩어리 단위로 조작하는데 이 덩어리가 32비트와 64비트가 편리하게 사용된다.
30년 전에 16비트 주소 체계에서 32비트 주소 체계로 이행이 이루어졌는데 요즘은 64비트로 거의 이행이 완료됐다. 128비트로는 언제될지 모른다.
비트와 바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비트 모음의 의미가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데이터 덩어리는 문자일수도 있고, 큰 수의 일부일수도, 사진이나 음악 작품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 한 가지 용도가 아닐 수도 있다. 어떤 프로그램의 데이터는 다른 프로그램의명령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