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전자 회로는 기몇가지 기본소자가 매우 많이 모여 만들어진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논리게이트를 들 수 있다.
논리게이트는 한개나 두개의 입력값을 바탕으로 단일 출력값을 계산해낸다. 또 전압이나 전류같은 입력 신호를 이용해 전압이나 전류인 출력 신호를 제어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종류의 계산도 수행할 수 있다.
회로소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트랜지스터다. 기본적으로 스위치 역할을 한다. 이전 에니악에서는 진공관이 하나의 스위치 였지만 지금은 가로세로 1cm 안에 수십업개의 트랜지스터가 있다.
집적 회로는 모든 소자와 배선이 단일 평면(얇은 실리콘 판) 안에 들어가있는데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 복잡한 광학적, 화학정 공정을 거쳐 제조된 것이다. 보통 지름 30cm인 웨이퍼 상에서 한번에 제조, 칩으로 나누어진다.
웨이퍼(wafer)
이 집적 회로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지는데 그래서 처음으로 집적회로 사업이 시작된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남부 지역은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게 되었다. 물론 이제는 첨단 기술 회사를 말한다. 뉴욕의 실리콘 앨리나 영국의 실리콘펜도 같은 개념이다.
직접회로는 디지털 전자 장치의 핵심요소이고 로버트 노이스와 잭 킬비가 발명했고 이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물론 컴퓨터는 다른 기술도 함께 사용된다. 저장장치의 자기 저장 기술, CD의 레이저, 네트워킹에 쓰이는 광섬유 등등이 있으며 진공관과 집적회로의 진화처럼 크기, 용량, 비용 면에서 극적으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