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트캠프 최종 프로젝트 끝난지 두 달 째 되는 날 기념(?)
프로젝트를 하며 경험했던 RAG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이번 글은 정보성 글보단 이런 시절도 있었지.. 껄껄 하는 느낌으로 쓰는 글이니 가볍게 가는 걸로 😄!
때는 바야흐로.... 꼬꼬맹이 교육생 시절....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약 4개월의 공부를 마치고,
한 달동안 진행한 중간프로젝트를 끝내고,
바로(바로!!!! 진짜 바로!!!! 중간 발표한 날 바로!!!!!)
진행된 6주 짜리 프로젝트였다.
"문서 기반 검색 시스템"을 프로젝트 과제로 받게 되었다
사실 받은게 아니라 내가 신청한거였다 엌(그랬으면 안됐는데)
프로젝트는 총 3개 중 택 1이었는데, 간단히 설명 하자면
1. 문서 검색 시스템
2. 얼굴 인식 집중도 판단 프로그램
3. 문항 추천 및 생성 시스템
이었다.
참고로 나는 중간 프로젝트때도 GPT-2로 챗봇을 개발하였기에
(이것도 진짜 썰이 많은데 나중에 쓰기로 한다)
처음에는 문항 추천 시스템이 끌려 지원을 하였으나
인원 초과로 다시 문서 검색 시스템으로 갔다.
다양한 개발을 경험할 목적이었다면 얼굴 인식을 했어야 했는데
왜인지 나는 이미지가 싫다... 몰라 그냥 싫다....🙄
어쨌든 문서 검색 시스템으로 온 나
하지만 큰 문제가 여러 개 발생하는데....
진짜 이거 적으려면 하루 꼬박 새야 함 눈물의 대환장쇼가 펼쳐집니다 !
우리 기수 최종 프로젝트는 각 4명 씩 총 3개 조로 했는데, 중간에 한명이 사라지고
(혹시 보고있다면................. 문지방에 발가락이 찧이길 빌어볼게 짜식아 농담이다 짜식아)
셋이서 인프라 / 웹 / DB /모델까지 맡느라 고생 꽤나 했다. 전우애 대박👊
그리고 실제 상용화까지 되진 못했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는 강한 느낌을 받아서 더 열심히 했더란다.
실제로 프로토타입으로 행정 담당자분들께 피드백도 받고, 실무 하시는 분들께도 피드백을 받았으니 말이다.
이렇게 말하니 내가 팀장 같지만 중간 프로젝트 때 발표 한 번 하고 진이 빠져서 보다못한 동기가 팀장을 맡았음🥲
우리팀 팀장이 비용산정에 전체적인 업무사항을 컨트롤 하느라 고생 꽤나 했다. 고생했어😍
처음 기획은 '비정형 데이터로 되어 있는 문서를 업로드 하면 자동적으로 정형데이터로 변환되고,
적재한 문서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었으나,
결국 'RAG 기반 교육 행정과 운영 안내 챗봇'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냐고요? 저희도 모르겠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 프로젝트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고,
실제로 개발해보면서 확실하게 진로를 결정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나도 힘들고 버거웠다. 오죽하면 집가는 길에 울컥하는 마음에 한참을 주저 앉아 있기도 했다
그렇지만 비전공자로서 개발자로 뛰어들기도 했고,
다른 사람들이 몇 년 동안 열심히 밟아온 길을 내가 고작 몇 개월 만에 설렁설렁해서는
절대로 결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이악물고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다행히 동기들도 다 열성적이고 착한 사람들이었다 증말 사랑스러운 우리 기수 ㅠㅠ
/
결국 챗봇으로 가닥을 잡고, 어떤걸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사이 우리에게 등장한
🎉멘토님🎉
실무에서 일하시는 분이 직접 멘토링에 참여해주셨기 때문에 나는 엄청 긴장했다.
제가 얼마나 감자인지 모르시죠? 진짜 어마어마한 통감자랍니다? 하
🥔🥔🥔🥔🥔🥔
처음엔 좀 무서웠던 멘토님도 좀 지나다보니 그냥 말을 생각나는대로 하시는거였다(?)
나에게 있어 칭찬은 윤활유요, 인정은 삶의 원동력인데 멘토님은 세상 시크한 분이셨다.
진짜 열심히 해갔는데 별 반응이 없어서 이정도는 당연한가 했음 ㅠㅠ
근데 알고보니 전형적인 츤데레 아부지상으로 안에서는 칭찬 안하고 밖에서 자식 칭찬 엄청하고 다니셨다고 함.
참내 그럼 저희가 뭐 좋아할줄 알았어요😐?(大좋음)
지금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말하기 좀 그렇지만(시리즈를 쓰면서 카테고리별로 풀어볼 생각이다)
내가 맡은 부분은 DB와 LLM이었다.
여러 AI 모델을 사용해보면서 성능, 비용을 비교하고 db에 자유롭게 적재하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까지 넘보는.
전형적인 욕심쟁이 스타일이었던 것이다🤭(아님)
오죽하면 팀원들에게도 미안해서 "내가 너무 많이 하나? 너희도 포트폴리오에 쓰려면 일을 분담 할까?" 했다. 뭐야 오지랖 뭐야
결론적으로는 우리는 다 역할대로 현재 인턴으로 일하고 있고 아주 만족스럽다. 그래서 위에서 한말이 부끄러움 니가 머했는데 ㅠ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프로젝트를 하게된 구황작물 3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뜨든
다음 포스트에서는 RAG 방식을 어떻게 구현하였는지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