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각 업무 내용을 명세하고, 이를 순서에 맞게 구조적으로 정리한 문서

요구사항 정의가 끝나고 기획이 70~80% 정도 끝났을 시점
실제로 작업이 들어가기 전에 각 작업 내용에 대해 미리 계획하는 것인데
기획만큼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야 각 작업자들의 작업 명세가 설계될 수 있음
PM 또는 PL 또는 기획자가 작성에 대한 진행을 하고 담당 파트가 실제 각 항목을 작성을 하는 경우, 기획자가 모든 파트, 항목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1) 문서의 양식과 정책을 정리해서 각 파트에 배포
2) 각 파트가 자신의 업무 명세를 작성해서 정해진 기한까지 제출
3) 기획자가 취합해서 정리&협의하여 최종본을 다시 배포
PM이 모든 WBS 항목의 초안을 작성하고 각 파트가 초안 내 기재된 업무별 일정을 검토하여 확정 짓는 경우
프로젝트의 성격이나 내용에 따라 구조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됨.
WBS ID : 테스크의 depth에 따라 '1', '1.1', '1.1.1'과 같은 분류 코드를 작성
작업 구분 : 세부 테스크를 묶어주는 그룹을 작성
작업 : 업무의 구체적인 타이틀
작업자 : 작업을 책임지고 처리할 작업자 또는 작업 파트
상태 : 작업별 진행 여부를 기록하며 ex) 진행 중, 완료, 체크로 구분
시작일 : 작업 시작 일자
종료일 : 작업 종료 일자
기간 : 작업의 시작 일자와 종료 일자를 기준으로 업무 일자를 작성
진척도 : 일정대비 진척도를 퍼센트(%)로 기록
일정 차트 : 프로젝트 전체 일자별 셀에 기간과 진척도를 반영하여 색으로 표기

WBS는 단순한 활동의 나열이 아닌 프로젝트 완료시까지 필요한 활동이 가시화되어 있으므로 범위에 해당하는 것과 해당되지 않는 것을 쉽게 구분할 수 있음
'1-1. 식사할 인원 파악' 등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가장 작은 활동 단위로, 작업 패키지임.
작업 패키지는 1개의 통제 계정과 연결되어야 함.
-> 통제 계정은 작업의 범위, 일정, 원가 등을 계획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

만약 2-1 쌀 구매 ~ 2-2 쌀 씻기 까지 배정된 예산이 5만원이면 이 두 활동을 5만원 내에 해결해야한다는 것이 통제 계정.
각 작업 패키지는 1개의 통제 계정과 연결되고, 하나의 통제 계정은 여러 작업 패키지를 포함할 수 있음.

최종 WBS를 배포하고, 일 단위 또는 주 단위 등으로 규칙을 정하여 기획자가 진행 사항을 체크함.
특정 항목이 진척도가 느릴 경우 해당 항목의 담당 파트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법을 찾음.
만약 작업 중 이슈가 생긴다면, 해당 이슈 해결에 필요한 부서들과 논의 후
해당 이슈에 대한 작업 Task를 추가하고 이후 일정도 재정비하여 배포해야 함
비정기적인 이슈는 발생 시 각 담당 파트에서 PM이나 기획자를 찾기 때문에 바로 확인이 되는데
정기적인 이슈는 PM이 적극적으로 체크하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에 면밀히 관찰하고 이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함
이슈는 언제 발생할 지 모르므로 한 번에 완벽하게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버전이 생길 수 있음
간트 차트
다양한 색을 사용하여 보기 좋은 방식으로 업무 시각화
칸반 보드
간트 차트와 비슷하지만 시각적으로 구성되 방식이 다름
보드와 같은 형태로 설계되며 리소스 관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툴 중 하나임

캘린더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일간, 주간, 월간 보기를 전환할 수 있어 유용함.
작업 관리보다 일정 관리에 가까움

WBS 각 구성요소와 관련된 상세한 인도물, 활동,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문서
WBS를 뒷받침하는 문서이기도 함.
ID, 작업 설명, 승인 기준, 품질 요구사항, 담당 조직/담당자, 가정 사항, 한계 사항, 마일스톤 일정 목록, 일정 관련 활동, 기술 레퍼런스, 원가 산정치, 투입 자원, 계약 정보 등의 내용이 포함
범위 기준선은 3대 기준선(범위, 일정, 원가) 중 하나로 프로젝트 관리 시 각종 판단의 근거가 되는 매우 중요한 문서
범위 기준선은 기본적으로 (1) 승인된 프로젝트 범위 기술서 버전 (2) 승인된 WBS (3) WBS 사전의 세 항목으로 구성됨.
'승인된 버전'인 것이 중요한 이유는 범위 기준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변경통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임.
주현님, PMBOK 기반 WBS를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8/80 규칙"과 "계층 구조" 설명이 WBS의 핵심을 정확히 짚으셨네요. WBS 사전과 범위 기준선까지 포함한 상세한 설명이 정말 유익했습니다.
30년 넘게 개발자로 일하고 20년 이상 SW공학 컨설팅을 하면서, PMBOK의 WBS 이론이 실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습니다. 문제는 이 이론을 실제로 적용할 때 대부분 엑셀을 사용하게 되는데, 버전 관리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여러 팀원이 동시에 작업하면 충돌이 나고, 최신 버전이 어떤 건지 헷갈리고...
그래서 저도 두 권의 책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것", "소프트웨어 스펙의 모든 것")에서 WBS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lexo (https://plexo.work/ko) 를 직접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PMBOK의 WBS 원칙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고, 칸반 보드와 간트차트가 자동으로 연동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주현님이 정리하신 WBS 이론이 Plexo에서 어떻게 실제로 구현되었는지 보시면 흥미로우실 것 같습니다. 한번 살펴보시고 피드백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