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드에서 1차 프로젝트로 모나미 클론 사이트 쓰나미를 만들었다. 한달간 배운Django
와 React
로 2주간 팀으로 진행했다. 체감상 빠르게 지나간 2주 동안 저희는 메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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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 : 2명
Backend : 2명
2021-01-11 ~ 2021-01-22
학교 밖에서 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는 처음이다. 정말 코딩이 하고싶은 사람들이 모인 위코드
에서 프로젝트를 하면서 잘한 부분, 그리고 내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위코드에 들어오고부터 내가 고민했던 것이다. 평생 동안 공부를 지긋이 해본 기억이 없다. 공부 보다는 노는게 너무 좋았다. 위코드에 들어오고 많이 줄였지만 4주차 까지도 9시 땡하면 게임을 했다. 이런 내 버릇이 팀원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최소한 합숙하는 동안에는 폰 게임도 하지말자는 목표를 잡고 1차 프로젝트
를 시작했다. 1차 프로젝트는 나에게 첫 프로젝트이면서 게임 디톡스 캠프이기도 했다.
합숙을 시작하고 둘째날까지는 코딩을 하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집에 가서 놀고 싶었다. 그 생각에 두통도 나는 것 같고 힘들었지만, 3일째부터 갑자기 괜찮아졌다. 오히려 새벽까지 개발하는게 익숙해져서 게임 생각도 사라졌다. 한번도 집으로 도망치지 않은 것은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위코드에 들어오고 첫 몇주간 배운 내용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서 배운 것으로 나에게 쉬웠다. 이런건 복습 안해도 되겠지 하고 대충 넘어갔던 것들이 몇가지 있었다. 근데 한번 그렇게 넘어가니까 계속 완벽하지 않고 하나 두개씩 넘어가게 되었다. 오히려 전공자여서 오만해졌던 것 같다.
대학에서 공부할때는 주위 친구들 보다 내가 더 개발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많았었던 것 같다. 혼자 사이드 프로젝트도 해보고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다양한 프레임워크들을 독학해서 경험했었다. 하지만 위코드에 오니까 우물 안 개구리
였다. 지적 호기심이 높은 분들은 자기가 이해하고 싶은게 있으면 잠을 줄여서라도 공부해왔다. 기업에서 원하는 지적 호기심
이 무엇인지 깨닫는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