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의 2021년 4월 회고록

junghyeonsu·2021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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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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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 두 달 후기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두 달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길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막상 돌이켜보면 무언가를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기도하고, 내가 조금 게을렀던 것 같기도하고...

원래 우리 회사가 sprint 라는 개발 방법론으로 1주일 단위로 나누어서 진행을 하고 있었다. 이번 4월부터 다른 방법론을 적용해서 3주단위로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 조금 더 체계적으로 기획과 개발을 나누어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주가 개발 마지막 주였는데, 내가 맡았던 부분을 전부 해결하지 못해 조금 많이 아쉽다. 예전에 개발기간은 자기가 생각하는 기간의 두배로 잡으면 적당할 거라고 했던 어떤 글이 생각이 났었다.

이번 달까지 인턴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혼자 개발하면 절대 실력이 빨리 늘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코드 리뷰를 받으면서 정말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걸 계속해서 느끼고있다. 나의 코드를 리뷰해주는 분과 나와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 어떤 무언가를 사용하면 그것을 왜 사용하는지, 사용하면 장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는지 계속해서 생각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 같았다. (왜 나는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못하는가)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계속 생각하는걸 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코드 리뷰를 하면서 많이 받는 것 같다. 가끔 죄책감도 조금 들고...

덕분에 코멘트를 고치려고 Self-review를 많이 작성하다보니 Github Activity의 비율이 56%까지 치솟았다.

어느새 인턴 기간이 한달 가량 남았는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가고 싶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한다. 인턴으로써 할 일을 다 하면서 내가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얻어가자.

📌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겨 넷플릭스를 챙겨보다가 눈에 계속 들어오던 퀸스 겜빗을 3일정도에 걸쳐서 정주행을 했던 것 같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넷플릭스나 다른 영화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채널에서 보았었는데 되게 흥미롭게 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유튜브로 요약본을 봤을 때는 체스 천재 소녀 이야기 라는 주제로 체스에 관한 얘기를 많이 풀어내고 체스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올 줄 알았다. 막상 정주행을 하고나서 느낀 것은 당연히 체스에 관한 얘기도 많이 나오지만, 체스에 관해서만 나오고 거기에 몰두하는 것이 아닌 다른 세부적인 이야기들도 풀어내고 있었다.

특히 마지막쯤에 풀어내는 이야기는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함께 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소소함 감동과 체스를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보면 잘 만든 드라마인 것 같다.

📌 운동

운동을 시작한건 예전 군대때부터 조금씩 흥미가 생겨서 꾸준히 헬스를 다닌지 약 1년정도 된 것 같다. 하루하루 그냥 운동을 할 때는 몸의 변화를 잘 못느낀다. 그냥 하니까 하는 느낌. 그러다가 인바디를 며칠전에 쟀었는데, 작년에 비해서 몸이 많이 변한 것 같아서(골격근량 늘고, 체지방량이 줄음) 기분이 좋았고, 재고 나니 내 몸이 조금 변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딩은 꾸준히 못하더라도 운동은 꾸준히 했었는데 확실히 몸의 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느끼니 조금 더 열심히 하고싶고, 이번 여름은 힘들지라도 내년 여름정도에는 몸을 만들어서 바디프로필 같은 것도 찍어보고싶다. 인생에 있어서 한번쯤은 몸이 좋았던 시절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 4월과 그 이후

벌써 5월이라니 2021년을 맞이한 지 얼마 됐다고 5월인지 점점 대학생 생활이 끝나감에 너무 슬프고 두렵다. 하루에 인턴 일이 끝나고 맨날 더 공부를 해야지, 프로젝트를 해야지, 하는 생각만 들고 막상 한 날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정말 정말로 회사 일을 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졌다. 인턴에서 하루하루 무사히 지나가는 것만으로 조금 나에겐 벅찬 것 같았다.

앞으로 남은 인턴을 잘 마치고 싶고, 방학부터도 멋진 계획으로 멋지게 보내고 싶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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