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써서 일단 채워보는 글 😚

이준석·2021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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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빠져살고 있는 노래...😚

📕

오늘을 3월의 마지막 날이다.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벌써 1년의 1/4이 지나갔다.
학기가 끝나기 전까지 앱 하나를 만들어서 마켓에 출시해보는게 나의 상반기 목표다.
그래서 React Native를 하기전에 React를 먼저 공부해보고 있는데, Node.js 강의에 끼여있는 React내용이어서 엄청 자세하게 배우진 않고 있다. 그래도 기초를 잡는데에는 나쁘지 않은 강의인 것 같다. (사실 Node.js가 배우고 싶어서 들었는데 덩달아 React까지 겸사겸사 배우고 있다.)

날도 무척이나 따뜻해져서 오후가 되면 겉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봄이 무지막지하게 다가왔다. 저번주 총평을 해보자면, 딱히 중요한 일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시간 낭비를 많이했다.

적당히 유튜브보고 게임하고 그러다가 자기계발도 하고 그러면 좋겠건만, 게임은 많이 하지 않았는데 유튜브와 왓챠와 같은 OTT 서비스에 너무나도 노예가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강의를 듣고 바로 남기는게 아니라 조금만 쉬었다가 남길까 하면서 결국은 하루정도는 쉬어도 괜찮을꺼야. 라고 생각한게 글 하나도 쓰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점은 반성은 합니다. 반성은 합니다만 주말마저 내가 쉬고싶은대로 쉬지 못하고 무언가를 계속 한다는게 너무 억울했다. 지금도 글쓰는 와중에 머릿속에서 게임도 생각나고, 잡다한 생각이 다 난다. 차라리 게임 생각이나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면 모를까 그마저도 귀찮다고 잘 안간다. (지금은 노트북, 게임은 데스크탑)

이런 귀차니즘만 반만 극복해도 진짜 시간 알뜰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퇴근길에 "옛능"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무한도전을 보았는데, 조세호가 절에 들어가서 묵언 수행하는 장면이었다. 거기서 연꽃을 만들면서 스님과 대화하는 부분이 있는데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어린 아이에게 단 것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서 10마디 말 보다 설탕 한 스푼 퍼서 입에 넣어주라고 하신다.
  • 비워지지 않는 마음을 비우려고 하니까 안 비워지는 것이다. 그냥 무언가를 할 때는 다른 생각 안하고 그것만 오직 할 뿐이다.

예전에 봤을때도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딱 저 말을 듣는 순간 깨우침까진 아니고 와닿았다. 일 할 때 온갖 잡생각이 다난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서 시간이 너무 안간다.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프로젝트 나가서 죽어라 일할 땐 시간이 오히려 모잘라서 더 받고 싶은 기분이다. 그때는 오직 일을 했을뿐이다.

그때의 깨달음을 가지고 내일부터는 한 번 오직 일만 할 뿐이라고 생각해봐야겠다고 일단 생각은 해봤다.

이번주는 본격적으로 제대로 다시 글을 쓸 예정이다. 쫌 피곤할지라도 회사가서 자면 되니까? 버티고 써 볼 예정이다.

따라서 선포한다. 금요일에 Node.js 글 하나를 꼭 쓸 것이다.
어떻게 글을 맺어야 할 지 모르겠다. 집중력이 다 떨어졌다.

이번주도 목, 금 화이팅하자!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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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중 https://blog.naver.com/wnstjrl96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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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일

오랜만입니다...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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