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코딩 밋업 (feat. Generator)

JeongWuk_99·2025년 11월 8일

UX 엔지니어를 위한 첫 발걸음

요즘 회사가 많이 바빠서 주말 출근길, 2호선 지하철이 양화대교 근처를 지날 즈음 우연히 인스타를 보다가 재미있는 작업 영상이 눈에 들어왔다.

크리에이티브, 인터랙티브를 항상 마음에만 품고 정확한 뜻이 뭔지도 모르는 그 어중간한 상태에서 그 영상을 봤는데, 아! 이게 진정한 크리에이티브이고 인터랙티브한 무언가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크리에이티브 코더인 "정효"님의 밋업 행사 참여 신청을 곧바로 넣었다.

회사 업무로 늦참 문의드린 메일...! 따뜻하신 "정효"님 감사합니다!

처음 참여해보는 네트워킹 행사였고 과연 내가 기대하는 만큼 의미있는 시간일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던건 사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았다..!

처음 밋업 장소에 도착하여 흐르는 땀을 닦고 (더 늦을까봐 뛰었던 나 ㅋㅋ)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사람들의 어색함을 푸는 과정이 지나고 행사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을 때 비로소 내가 여기에 온 이유를 생각하면서 더 의미있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행사는 컴퓨터 아트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이걸 어떻게 UX로 연결지어 서비스를 더욱 사용자 친화적이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절차적 생성 (Generator)은 사람이 직접 일일이 모든걸 만들어내는 작업을 넘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어떤 패턴이나 자연현상을 표현하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도구?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 도구(코딩으로 구현할 수 있는)를 사용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크리에이티브 코딩이라고 정의했고 알고리즘에 사용되는 여러 변수들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 누구나 결과물을 커스텀할 수 있는 과정을 인터랙티브라고 정의했다.

행사에서 소개된 몇가지 유용한 툴과 결과물들

https://processing.org/
https://www.sojamo.de/libraries/controlP5/#examples
https://vvvv.org/
https://p5js.org/
https://fonts.studiofeixen.ch/editor/
https://tools.dia.tv/
https://spacetypegenerator.com/
https://schultzschultz.com/tools/

정말 멋진걸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나도 하나 만들어서 배포해봐야지"라는 목표가 생겼다.


2부에는 행사 참여자들끼리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디자인쪽 계열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컴퓨터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학생분들도 계셨는데 벌써부터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고 그쪽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고 부럽다고 느꼈다.

각자 어떤 이유로 크리에이티브/인터랙티브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가 추구하는 방향을 여러 형태로 표현해낸 결과물들을 소개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쉬움이 남는 시간은 내게 의미있는 시간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에 딱 맞는 시간이었고 이 신념이 깨질 때까지는 꾸준히 참여하고 싶은 그런 밋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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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에 도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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