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형대수를 이루는 모든 근간은 벡터이다. Mathematics for Machine Learning에서도 잠깐 언급한 것과 같이 행렬도 벡터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벡터란 무엇일까? 학문에 따라 벡터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다르다.
다만, 선형대수 수업에서는 벡터를 위 그림과 같이 좌표계 안에서 원점에 시작점을 둔 화살표로 생각하자. (좌표계에서 화살표로 생각한다는 점이 물리학 관점과 같지만, 원점에 시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름)
벡터의 합은 위와 같이 구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화살표가 가운데로 뻗고, 왜 좌표값을 축끼리 더해주는 것일까? 벡터의 합은 아래와 같은 과정을 통해 구해지기 때문이다.(벡터의 합을 구하는 과정을 처음 알게 되어 정리해본다.)
숫자만 본다면, 우리가 이미 하던 대로 각 축에 맞춰 숫자를 더해주면 된다.
벡터를 곱한다는 의미는 화살표를 늘리거나 줄이는 일을 말한다.
라는 원본 벡터가 있다고 할 때, 와 는 어떻게 될까?
곱해지는 상수만큼 길이가 길어지거나 짧아진다. 상수가 음수라면, 원점 대칭이동 시킨 후 길이를 변화한다.
벡터를 늘리거나 줄이거나 뒤집는 일을 '스케일링(scaling)'이라고 한다. 그리고 scaling을 하기 위해 곱해지는 상수를 우리는 '스칼라(scala)'라고 한다.
따라서 벡터의 스칼라만큼 모든 축에 곱해주는 것으로 이해하면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