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느끼는 곳에 존재한다. 머릿속에서만큼 손끝에서도 직접 존재한다. 나의 영혼은 몸 각 부분뿐 아니라 전체에 퍼져있다."
의식이 깨어 있다는 것은 행위자로서 몸을 가지고 세계내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의식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어떤 것인데, 우리도 그것의 존재를 알아보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우리 눈에 바윗덩이나 의자 같은 물건이 보이는 것처럼 의식이 보이는 건 아니다. 눈으로 보이지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아니 이해할 수 있으므로 보인다고 해야 할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사자와 카프카의 원숭이」
읽은지 오래된 책이지만,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아마 목차에 있을것이다.
4장 인간의 관점으로 동물을 본다는 것
이 목차를 보며 무슨내용일까 나는 동물을 어떻게 보고있었는가에 대해 생각했었던것 같다.
이 책은 동물에 관한 책이 아니라 사람에 관한 철학을 소재로한 책이였다.
내 의식은 과연 깨어있는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책이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