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그리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던전을 돌면 아이템을 주는 게임이랑 달리 지루하고 고리타분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책을 빌리러 도서관을 간다.한번 책을 대출하면 2주안에 반드시 반납을 해야하기 때문이다.반납하러 도서관가는김에 열람실에서 공부하
"나는 내가 느끼는 곳에 존재한다. 머릿속에서만큼 손끝에서도 직접 존재한다. 나의 영혼은 몸 각 부분뿐 아니라 전체에 퍼져있다."의식이 깨어 있다는 것은 행위자로서 몸을 가지고 세계내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의식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어떤 것인데, 우리도 그것의
당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십시오. 당신의 존재는 어떤 목적을 지닙니다. 당신이 어떤 목표를 갖고 그곳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다면, 곧 허둥거려 길을 잃고 혼자가 되며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세상에 하나뿐인 나 사랑하기」성당에 행사를 하나 참여했었는데 거기
누군가에게 "당신은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우리 머릿속에서는 두 가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첫째,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이 쏠립니다. 내가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보다 내게 어떤 자질이 없는지를 생각하는 거죠. "자질이라. 그러고
나에게 맞는 속도 찾기늘 자신의 속도를 살피세요. 세수하기나 걷기처럼 어떤 일이든 습관적으로 지나치게 빨리하고 있다면 심호흡을 하고 잠시 멈췄다가 천천히 이어가도록 합니다.「물결빛 평온」평온한 집에 살고 있나요?집은 잔잔한 물결이 퍼지는 호수 같아야 합니다. 하루의 마
지금 우리는 많은 것을 갖고 있습니다.( ... )한번 손에 넣은 것은 놓치려 하지 않을뿐더러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지금손에 쥐고 있는 것은 언제 잃을지 모릅니다. 어느 날 돌연 사라져버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뭔가를 잃었더라도 아무것도 갖지 않고 태어난 그것이
그만 입을 잘못 놀려서 친구를 잃은 사람은 마음속으로는 상대를 원래 '친구'로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술을 마시고 이성을 잃은 사람은 '마시면 이성을 잃는다'는 사실을 이성적으로 알고서 취한 것이다. '마가 끼여서' 선을 밟고 넘어버린 사람은 '밟고 넘어가고 싶었기'때
신발꽃 - 정여민제일 먼저 들어온 아빠의 신발에숲 이야기꽃이 피었다.하루 종일 나무와 대화하고풀과 눈을 맞추던 이야기가 꽃이 되었다.동생의 신발에축구 이야기꽃이 피었다.왼발이 오른발을 도와 운동장을누비고 다녔던 이야기가 꽃이 되었다.내 신발에책 이야기꽃이 피었다.책 속
어떤 인물에 대한 얘기를 제대로 하려면, 그 사람이 말한 거의 그대로를 가능한 한 한마디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들려줘야 한다. 그것이 아무리 무례한 말이더라도.그렇지 않으면 그 얘기가 사실이 아니게 되거나, 지어낸 말이 되거나, 아에 새로운 이야기가 되어버린다.「만약
생각은 논리적 인과 관계에 따라서 가지런히 배열되는 것이 아니라 두서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얽혀 있다. 집중하는 요령을 터득하지 못하면, 다시 말해서 노력을 한곳으로 모으지 못하면 사고는 아무런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지리멸렬해진다.「몰입의 즐거움」마음의 균형을 잡는
작고 간결하게 시작해 보세요. 어느 순간 창조는 시작됩니다.그러면 당신은 더 이상 텅 빈 백지 앞에서 떨지 않을 수 있습니다.「지그할때 재그하라」지금 당장 A4용지에 공룡을 그려보라고 하면 자신있게 그릴수 있는 어른이 몇이나 될까?'이상하게 그리면 어떡하지?' 혹은 '
우리가 평균 이상이 되려고 그렇게 기를 쓰는 목적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평균 이상이 되려고 기를 쓰는 이유가 아주 분명하기 때문이다.즉, 평균의 시대에서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평범하거나, 아니면 평균 이하로 평가받아서는 안 된
기억의 중추인 해마는 새로운 경험을 기억으로 저장할 때도 과거의 낡은 기억을 불러올 때도 깊이 관여한다. 끝없이 부정적인 착각 속에 머물러 있으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패배적인 회로에 갖히고 만다. 고민을 너무 많이 하는 것도 긍정 마인드를 갉
빅터 프랭클은 살아간다는 것은 인생이 무엇인지를 묻는게 아니라 인생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생은 정답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진지함 응답을 원한다. >
"지난 과거는 그 기억이 즐거울 때만 돌이켜보는 거예요" >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이라는 제목은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다. 그냥 유명한 서양 고전인줄알았다.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가 본의아니게 오만과 편견 스토리를 스포당했다.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로맨스소설 그
나는 철학, 심리학과 관련된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데, 소설코너에서 흥미로운 제목이 눈에들어와서 빌려읽어보았다.인상깊은 짧은 단편영화처럼 소설속에 어떤 메세지가 담겨있으리라는 기대에 책을 읽었는데,솔직히 좀 깼다..."우는 여자는 얼마든지 달랠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나의 삶의 모토라 하면, 감히 '모순' 이 2글자를 뽑고싶다.적어도 내가 느끼는 나의 삶의 가치는 모순속에서 찾은것들이기 때문이다.이 책에서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있어서 읽는 내내 공감이 갔고, 다른 시각으로도 바라보도록 가르쳐 주는것 같았다.진실과 거짓은 우리가 진술할
유튜브를 조금 보다보면 전 농구선수 서장훈씨가 한 강연 영상이 있다.'하고싶은거 즐기면 다된다. 즐겨서 절대안된다.''즐기는방법에 차이가 있겠지만, 즐겨서 되는거 없다. 노력하는자가 즐기는자 못따라간다? 완전뻥이다'대충이렇게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영상이 있는데, 나는
독서소모임가서 읽은 나태주 시인 시집이다.좋은 카페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조명아래에서 사랑스러운 시를 읽고 같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내가 너를 - 나태주내가 너를얼마나 좋아하는지너는 몰라도 된다.너를 좋아하는 마음은오로지 나의 것이요,나의 그리움은나 혼자만의 것으
엄청 옛날에 흥미롭게본 영상이 하나있다. 블로그에도 올렸었다. https://velog.io/@jychan99/%EB%8F%99%EA%B8%B0%EB%B6%80%EC%97%AC 바닷가재의 탈피에 관한 내용인데, 바닷가재는 탈피하기전에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받는데, 자라
나는 짧은 책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읽기에 부담도 적고, 집중도 잘되고, 들고다니기도 편하기 때문인데, 이 120p도 안되는 책은 나의 뒷통수를 때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 책이 담고 내용들은 내 뒷통수가 얼얼할 시간도없이 깊은 생각에 잠기게 했다. 언젠
소설이 별로 땡기진 않지만, 소설만이 가지고 있는 그 대서사시에서 오는 교훈과 메시지가 보고싶어 소설을 좀 읽어보려고 한다. 원래 모비딕을 빌려볼까 했는데, 막상 빌리려고 보니 책이 너무 두꺼워서 겁이나서 못빌리고, 그나마 제목은 익히 들어봤던 호밀밭의 파수꾼을 빌려보
매주 토요일 도서관을 가는데, 저번에 실수로 금요일에 갔다가 연체되버려서 집에 있는책 아무거나 읽었다. 옛날 눈높이할때 받은 리버보이라는 책인데 예전에 한번읽어보긴했지만 다시읽어봤다. 이 책은 제스라는 주인공의 성장소설인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성장을 한다는 클리셰적인
이책의 작가는 자연을 찍는 사진작가인데, 19살에 숲으로 들어가 집도없이 노루와함께 지내며 7년동안 그렇게 지냈다. 나도 가끔은 이 사회에서 벗어나서 자연인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곤하는데 이 책의 내용은 정말 낭만이 있는거같다. 숲에 처음들어와서 다람쥐의 영역에 들어가 솔방울을 맞기도하고, 통조림과 개인물품을 나무밑 낙엽에 숨겨뒀다가 멧돼지한테 전부 ...
한 2달만에 쓰는 독후감인것 같다. 책을 2달만에 읽은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책을 읽으려다 말기도했고, 재미가없어서 독후감도 안나와서 안쓰기도 했다. 그러다 얼마전에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영화를 보았다. 너무 불친절한 영화라 나름대로 의미를 찾아보려 팔짱을 끼
올해 마지막 독후감
2024년 1월, 2월달에 너무바빠서 포스팅할생각도 못했다...요근래 나는 의외로 악조건속에서도 운이 따라줬던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이 책에서 말하는 운은, 마른하늘에 벼락맞는 그런 운이 아니라주변에서 유독 일이 잘 풀리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운이다.정말 좋은 운은 타
소설을 읽으면 잠이 쏟아지듯 와서 잘 안읽는편인데, 오만과 편견이후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였다. 이제 다른 소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 > 창조주여, 제가 간청하더이까, 진흙을 빚어 사람으로 만들어달라고? 제가 애원하더이까, 어둠에서 저를 끌어내달라고......? > 「프랑켄슈타인」 中 「실낙원」 일단 프랑켄슈타인은 ...
인간은 에로스에 의해 태어나고, 스토르게에 의해 양육되고, 필리아와 더불어 성장하며, 아가페에 의해 완성된다. ... '사랑이 무어냐' 라는 질문에 정답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최근에 또래 친구들과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있다.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물어보길래 당황했다. 동시에 생각도 많아졌다. 물론 나도 이상형은 있다. 하지만, 내 ...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 「시시포스 신화」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는 내리쬐는 태양빛이나 중력같은 ‘필연적인 것’이다. 부조리의 끝은 죽음이다. 죽음앞에서는 모든게 무의미하다. 그렇다면 모든것은 무의미한가? 그렇다. 모든것은 무의미하다. 극복할수조차 없다. 그럼 우리는 모두 자살해야하는가? 당연히 아니다. 카뮈...
개인적으로 에세이류는 별로 안 좋아한다. 왜냐면 삶의 방식은 각자 다르고, 취해야 할 처세도 다르기 마련인데 특히 에세이에서는 본인이 걸어온 길이 정답인 양 가르치려는 뉘앙스가 풍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짙은 색안경을 끼고 걸러 보게 된다. 네가 뭔데? 너는 에세이 쓴 사람보다 성공한 인생을 살았냐?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마저...
우리는 질문하는 법을 잊었다. 수업이 마칠때 즈음 질문이 있냐는 질문에 질문을 하면 눈치가 보인다. 왜 질문을 안할까? 불과 몇년 전 나조차 질문하기를 꺼려했다. 물론 진짜 궁금한게 있으면 개인적으로 따로가서 물어보긴했지만...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나의 지식의 밑
최근 독서소모임에서 한달에 걸쳐 총균쇠를 읽었다.언젠가 한번쯤은 읽어봐야지 했던 책을 읽을 기회가 와서 기분좋게 읽었다.제목만 보고는 총,균,쇠는 어떻게 문명의 운명을 바꾼것인지에대한 책인줄만 알았는데, 다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환경과 밥을 잘 챙겨먹는것(?)이
힐빌리는 미국의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 벨트에 거주하는 백인 하층민 노동자들을 지칭한다. 화이트트래시라고도하며 햇빛에 그을려 붉은 목이된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미국 시골 백인들을 낮잡아 ‘레드넥’이라고도 불린다. > 운이 좋으면 수급자 신세를 면하는 정도고 운이 나쁘면 헤로인으로 사망한다. … 나도 비참한 미래를 앞둔 아이들 중 하나였다. > 「힐빌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