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동안 진로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다.
여태 무슨언어를 배워야 좋을까.. 어디가 전망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알고리즘 공부를 좀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사실 정답은 미리알고있었다. 그냥 해보는것. 고민할 시간에 코드한줄 더 쳐보는것. 수업하나 더듣는것. 관련 정보 더찾아보는것.
그래서 컴퓨터 학원가서 수업도 하나 등록했고, 노마더코더 인터넷 강의도 들었다.
HTML과 CSS를 다루는 강의를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프론트엔드 백엔드에 관심이 갔고, 이 길로 한우물을 파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뭐라도 되겠구나 확신이 조금 생겼다.
이제는 알고리즘 공부가 중요하지만 중요하지않다는것을 어느정도 알겠다. (사실 매일 풀다보니 강박이생기는것에대한 두려움도 있고, 귀찮음도 조금 있다.) 대신 내가 가야 할 길을 한번 진지하게 파고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안한것이 조금은 덜어진것 같다.
이런글을 쓴다는게 쪽팔리지만, 다시한번 다짐하면서 글을 쓴다.
대신 이번방학만좀 쉬자 여행도다니고.....
여러 가지 해보는게 좋더라고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