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너무 뜨거웠던 이방인 - 이방인, 시시포스 신화

jychan99·2024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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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시시포스 신화」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는 내리쬐는 태양빛이나 중력같은 ‘필연적인 것’이다.
부조리의 끝은 죽음이다.
죽음앞에서는 모든게 무의미하다.
그렇다면 모든것은 무의미한가?
그렇다. 모든것은 무의미하다. 극복할수조차 없다.
그럼 우리는 모두 자살해야하는가?
당연히 아니다.
카뮈가 생각한 옳은 인간상은 세상의 부조리함을 인정하며 삶의 의미를 찾는것이기 때문이다.
평생 산 꼭대기로 돌을 올리기를 반복하는 시시포스가 자유와 행복을 느끼는것처럼 말이다

뫼르소는 작중 세상의 부조리를 깨달아버린인물이다. 그리고 그는 세상의 부조리를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받아들인다. 너무 진실되게 받아들이는 나머지 사이코패스로 치부되버린다.

뫼르소는 엄마의 죽음에 슬픔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마리의 사랑 고백에도 감정적으로 동요하지않았으며 레이몽의 부탁(악행)을 기꺼이 도와주고 방관하기도 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억울함을 굳이풀지않으려하고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가 이렇게행동한 이유는 단 한가지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카뮈는 자신의 철학에세이 시시포스 신화에서 이러한 무의미함을 받아들이는 행동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

카뮈의 부조리철학은 3부작으로 나뉜다.
부조리의 인식-반항-사랑
이 2개의 책은 카뮈철학의 입문서밖에안된다는 의미이다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어떤 느낌인지 이해는 하겠는데 문턱이 너무높아 읽기가 힘들었다. 마치 서양철학을 다 알고있다는 가정하에 쓰여진 글같았다.

개인적으로는 뫼르소의 축쳐진 텐션과 무감정적인태도,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딱좋은 생각과 말들이 나랑 너무닮아 나라도 저때 저랬을것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나도 또다른 이방인이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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