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꿈을 향해 미친듯이 달렸던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회고록

김규회·2023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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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곧 있으면 다 지나간다. 올해 참 많은 것도 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점도 많았던 해인 것 같다.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고 아쉽게 실패한것도 있었던 것 같다.

2023.01 ~ 2023.05

Coby.

내가 리액트 스터디 이후 처음으로 진행했던 스터디이다. 스터디때 리액트 웹 기반 게임을 만들었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프론트엔드의 매력을 느꼈었던 것 같다. 이후 프론트엔트 개발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에서 적용했던 것들을 전부 적용하면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였다. 이때 제대로 된 딥하게 개발을 하고 싶다는 의욕에 1학기 휴학까지 하면서 개발을 하면서 기술 그런거 관련없이 구현에만 집중하면서 개발했던 것 같다. 그때는 구현 후 완전 뿌듯하고 내가 해냈다라는 성취감이 들었지만 이제와서 돌아보면 참 무식하게 기본 배웠던 지식만 가지고 아무런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라던가 편한 라이브러리 없이 무식하게 구현만 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면서 공부했었던 내용들은 https://velog.io/@k_gu_wae123/GDSC-1st-Project-%ED%9B%84%EA%B8%B0-2023.01.25-2023.05.26 에 정리를 했으니 심심하면 한 번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겠다.

2023.06.24 ~ 2023.09.07

PICKTRE

2학기 시작하기 전 1차 프로젝트를 완료 후 내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GDSC라는 동아리와 멋쟁이 사자라는 동아리에서 방학동안 사람들을 모아 진행했던 프로젝트이다. 이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개발을 진행하면서 했다.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해보고 새로운 것들이 많이 개발하면서 나름 재밌었다. 1차 프로젝트 때 개발을 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을 경험하면서 그 부분 위주로 보완을 하여 개발을 하였고 리드미도 참 빡세게 적으면서 여러 공모전을 나갔었다. 하지만 모든 공모전을 본선까지만 진출하고 계속 떨어져서 사실 본선따리행만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아직까진 진짜 내가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좀 힘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2학기때 또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가 통하고 조금 더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프로젝트였지 않았을까 싶다.
배우면서 궁금했었던 내용들은 https://velog.io/@k_gu_wae123/PICKTRE-%ED%94%84%EB%A1%9C%EC%A0%9D%ED%8A%B8-%ED%9A%8C%EA%B3%A0-%EA%B8%B0%ED%9A%8D-%ED%8C%80%EB%B9%8C%EB%94%A9-%EA%B0%9C%EB%B0%9C-%EB%A6%AC%EB%93%9C%EB%AF%B8-%EC%B5%9C%EC%A2%85%EC%9E%91%EC%84%B12023.06.24-2023.09.07에 정리를 했으니 심심하면 한 번 구경해보는 것도 좋겠다.

2023.07.28 ~ 2023.11.10

ShareIT

멋쟁이 사자라는 동아리내에서 방학때 해커톤을 나갔었는데 팀원들과의 합이 서로 좋지 못했다. 바빴던 사람들도 많았고 결국 프로젝트 자체를 완성해지 못했었다. 하지만 해커톤 이후 다시 작업을 하면서 서비스 관련해서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젝트를 다시 재개하기 위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추가적으로 다시 모아 진행했던 프로젝트였다. 나는 프로젝트를 한 번 맡았으면 프로젝트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엔 완성도가 떨어지긴했지만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완성시켰던 프로젝트였던것 같다. 그래도 이걸 진행하면서 나름 얻어간것도 많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배웠던 내용이나 얻어간 것들은 https://velog.io/@k_gu_wae123/ShareIT-%ED%9A%8C%EA%B3%A0%EB%A1%9D-%EB%B0%8F-%EB%8A%90%EB%82%80%EC%A0%902023.07.28-2023.11.03에 정리한 글이있으므로 궁금하면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023.09 ~ 2023.12

2학기가 시작하면서 다시 복학을 하였고 운영체제, 데이터 통신, 종합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서영균교수님)에 멋쟁이 사자, GDSC 3기 운영진, 해달, 웹마스터 등 참 많은 것들을 했던 학기 였다.
사실 진짜 몸이 남아 나질 않았고, 걍 기계같이 개발만 하고, 공부만 하고, 개발만 생각했던 학기 였던 것 같다. 여러 사람들도 많이 만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상처도 많이 받았고 실패도 하면서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던 학기였던 것 같다.

2023.11.06 ~ 2023.11.26

스마일게이트 Dev Camp 서류 및 면접

친구랑 얘기를 하면서 스마일게이트 캠프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한 층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 더 위를 향해 달려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서류를 지원하였고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면접과정까지 가게 되었다. 하지만 학기 중이라서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시간이 부족했고 사실 면접까지 가서는 긴장이 매우 돼서 내가 원하는 만큼의 기량을 못 뽐내고 왔던 것같다.
좀 아쉬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 조금만 더 안 자고 면접 준비를 하는데 시간을 투자할껄, 좀 더 이기적으로 내가 맡는 일 말고 면접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할껄 이라는 아쉬움도 들면서 내가 아직은 참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엔 내가 이때까지 해온 것들이 부정당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억울했고 이후 서류 탈락자, 면접 탈락자들을 40명만 선착순으로 모여서 특강을 해주는 스마일게이트 Mini Dev Camp를 들으러 서울까지 올라가면서 악착같이 강의해주시는 팀장님들이랑 차장님들께 공부방향과 방법과 면접 준비 방법 및 말하는 방식들을 질문하면서 연락처까지 얻어가면서 보냈던 것 같다. 이 과정속에서 현업자 분들께서 공부 방향이랑 나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피드백 받았었는데 평소에 고민을 하면서 정답을 찾아 고뇌했던 부분들의 답을 듣는 거 같아 가슴이 뻥 뚫린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행히 탈락자분들을 상대로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 진행하는 스마일게이트 온라인 캠프를 연다고 해서 현업 개발자 분들께서 코드 리뷰 및 멘토링을 받고 싶었던 나는 신청을 하였다. 아마 내년에 글을 쓰게 된다면 이때의 느꼈던 회고록을 작성하지 않을까 싶다.

대구를 빛내는 SW 해커톤 1박2일

매년 컴퓨터학부에서 진행하는 대회가 있다. 바로 대구를 빛내는 SW 해커톤이다. 이때 1박2일로 개발을 진행했었는데 처음으로 서로 친한 친구들끼리 같이 개발했었다. 같이 개발을 하면서 진짜 재밌던 대회였던 것 같다. 사실 서류 쓰는것과 아이디어가 다 였던 것 같아서 개발에 관련해서는 그렇게 빡세진 않았던 것 같다. 나름 재밌으면서도 덕분에 상도 받고 정말 재밌었던 대회였던 것 같다.

서영균 데이터베이스 팀플

Matcher

https://github.com/KNU2023/Matcher_FE

사실 수업 자체가 진짜 욕나올정도로 힘들었다. 그러면서 물론 얻어가는 것도 있었지만 진짜 힘들었다. 마음 고생도 심했고 신경도 많이 썼다.
나는 프론트엔드 관련 지식에 대해 서로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면서 친구랑 우연히 아토믹 디자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었고 아토믹 디자인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이론에 맞춰서 개발을 진행하였고 마지막까지 완성을 하면서 느낀점은
1. 이론은 이론일 뿐이라는 것.
2. 이론대로 완벽하게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
3. 결국 이론은 이론이되 이를 활용하여 각자 팀과 프로젝트 성향에 맞게 활용하여 작업을 하면 된다는 점.
자세하게 느꼈던 점은 추후에 글을 쓰면서 다뤄볼 예정이다.
아토믹 패턴을 공부하면서 참고하면 코드적으로 부족한 면도 있긴 하지만 코드적으로 나름 참고할만한 것 같아서 궁금하시면 깃헙 둘러보셔도 좋을것 같다.

2023.11.26 ~ 2023.12.25

종합 프로젝트

우리 팀들이 전부 하나같이 바빴다. 취준생, 막학기 졸업생으로 준비된 팀원들이였고 다들 심컴이 아닌 타과들이나 글솝 편입생들로 모여진 조합이다 보니 서로 서로 협업이 그렇게 이루어지진 않은 것 같다. 마무리는 어찌저찌 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 내가 며칠간 고생해서 Sequence 모델을 사용하여 이미지 분류 CNN모델까지 만들어서 나름 마무리는 했지만 완성에만 급급했던 나머지 개인적으로는 참 실패한 프로젝트였던 것같다. 그러면서 개발 외적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웠던 것 같다.

해피뉴히어(Happy New Here)

올해 마지막으로 참 뜻깊은 프로젝트로 1년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해달에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찾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잘하는 사람보다는 의욕이 많은 사람들, 1학기를 휴학하면서 열정이 가득했던 나같은 그런 사람들 위주로 팀을 꾸렸으면 했었다. 다행히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 총괄을 진행하면서 프론트 팀과 백엔드 팀끼리 각자 진행하는 회의를 전부 다 참여하고, Git WorkFlow에 맞춰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기준을 정하면서 개발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 속에서 시험 끝나고 남들 놀동안 개발을 하면서 느꼈던 스트레스 및 사람간의 스트레스 및 막판 번아웃까지 겹치면서 매우 힘들었지만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였다.
프로젝트 완료 후 서비스 배포를 하였고 인스타나 카톡 등 여러 매체에 홍보를 하기 시작했고 다행히 현재 12월 31일 기준으로 서비스 가입자가 현재 100명이 넘었다. 뭔가를 기대하지 않고 그냥 순전히 내 욕심에 의해서 사람들이 재밌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깔끔한 서비스를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서비스 였지만 100명을 넘었다는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마무리

올해의 나 자신을 점수로 매긴다면 70점이다.
남들은 내가 진짜 바쁘게 산다, 진짜 미쳤다, 대단하다 이런 말을 했었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는 내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엄청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 부족하다는 생각은 스마일게이트 면접 이후로 더 확신이 들었다.
남들은 또 내가 아직 엄청 이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아슬아슬하게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뒤에서 열심히 따라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을 보면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고 내가 목표로 하는 남들과의 비슷한 경지에 올랐을 때 더 대단한 남들을 보며 또 그 목표를 향해 올라가는 이기적이고 욕심적인 놈인 그런 놈이기 때문이다.
이런 욕심 때문에 내가 지치지 않고 성장하는 원동력인것 같다. 내년에도 이러한 원동력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백과사전같은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싶다. 2023년 12월 31일 마지막날을 기리며 이런 열망이 사그라들지 않고 뻗어져 나아갔으면 한다.

PS. 내년에 쓸 아직 써야할 글(현재 생각나는 것만)

  1. Styled-Component vs EmotionJS vs css-module 어떤 것을 쓰는 게 좋을까 고뇌
  2. JS 기본 시리즈
  3. CI/CD Jenkins, Nginx
  4. Happy New Here 회고록
  5. 스마게 온라인 캠프 수료 후 회고록
  6. 타입스크립트를 써야만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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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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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1일

2023년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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