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다짐 1

김민섭·2022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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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99 라는 부트캠프가 시작된지 벌써 10주차가 다 되어 가고 있다.
여러 기업에 지원서를 넣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다 보니 점점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요즘 들어서 이런 류의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기업에서 나를 뽑게 만들 수 있을까?

=> 기업들이 원하는 개발자가 되면 되겠다

=> 기업에서 원하는 개발자가 뭐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에 대해 내가 느끼는 점들을 생각날 때마다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또한 지금까지 나의 성장 과정도 같이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나의 성장 과정

솔직히 3주차 까지만 해도 코드를 ctrl+c, ctrl+v 하기 바빠서 오류도 많이 뜨고 오류에 관해서 생각해보기 보다는 구글에 검색부터 했었다.
이러한 과정이 내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다른 방식으로 코드를 짜보기로 했었다.

내가선택한 방법은 무작정 복사, 붙여넣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코드를 한줄 한줄 뜯어보는 것이었다.
포인트는 내가 붙여넣은 코드가 정확히 어떤 역활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모르겠으면 작업을 멈추고 이해가 될 때까지 검색해보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1~2 주를 공부하다 보니 두가지의 장점이 있었다

  • 첫 번째, 에러를 고치는 속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작성한 코드들이 어떤 역활을 하는지 파악을 하고 있다 보니 에러를 고치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진 것이었다. 게다가 오류 메세지는 상당히 친절해서 어느 파일의 몇 번째 줄이 어떠한 이유로 에러를 일으켰는지 자세하게 나온다. 코드의 흐름과 역활을 파악하고 있으면 고치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 두 번째, 관련 CS 지식들이 따라오기 시작했다
    코드가 어떻게, 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시작하니 그것에 관련된 이론들 예를들면 async, await 과 같은 비동기 함수들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비동기가 무엇인지, 비동기가 왜 필요한지, 자바스크립트는 싱글스레드인데 어떻게 비동기적 처리를 할 수 있는지,
    이벤트 루프가 무엇인지 등등 async, await 하나에서도 다양한 CS적 지식들이 나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느낀 점

이렇게 5주차가 되었을 때 나 자신도 내가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만큼 실력이 늘게 되었고 같은 반의 다른 분들께서
내게 모르는 것들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나는 그 질문들에 대답을 하면서 알고 있는 것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고, 모르는 것들은 같이 찾아보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코드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 복사, 붙여넣기는 자신의 성장을 방해하는 걸림돌인 것 같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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