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HTML/CSS 과제 회고

JJ·2023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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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ML/CSS를 공부하면서 느낀점

이전에도 부트캠프를 수강했던 적이 있던 나에게 HTML과 CSS는 계륵같은 존재였다. 공부하자니 뭔가 다른걸 더 하는게 나을것 같고, 그렇다고 안하자니 찝찝한 그런 존재였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어오다 제로베이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HTML은 웹 페이지의 구조를 잡는 역할이고, CSS는 만들어진 구조에 스타일을 입히는 역할을 한다. 솔직히, 과제를 제출하기 전까지도 '웹개발자는 자바스크립트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이었고, 상대적으로 자바스크립트와 비교하여 그 개념이 쉬워보여서 만만하게 생각했었다.(물론 큰코다칠 소리였다...)

HTML과 CSS를 공부하면서, 그동안 만들어왔던 나의 결과물들(이라 쓰고, 잡동사니라 읽음)을 보면서 지난날의 저런 생각들을 반성했다. 사실 아직 무언가를 제대로 만들어보진 못했지만, 과제를 진행하면서 나름대로의 자신이 생겼다. 적어도 이제는 따라서 만드는 건 어느정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이제 HTML/CSS/JS를 모두 찍먹은 해본결과 클린하게 작성하는 건 CSS가 가장 제일 그 무엇보다도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2. HTML/CSS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개념과 이유

HTML에서 가장 어려웠던 개념이라기 보다는 마크업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개인적인 성격 때문도 있겠지만, 나는 일단 시각적으로 보여야 구조를 잡을 수 있는데, 마크업을 진행하면 우선, CSS를 입히기 전까지는 몇줄에서 몇십줄의 line만 쌓여서, 이런 부분이 어려웠고, 아직도 어렵다.(HTML 마크업을 위해 figma나 아이패드로 그려보는 것)

CSS에서 가장 어려웠던 개념은 공간(?)이었다. 물론, 거창하게 입체적인 그런 공간은 아니고, 가로 세로를 이동시키는 게 어찌나 어렵던지.. 처음에는 margin값으로 가운데 정렬하는 것도 까먹어서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position을 absolute로 주면서 해당 요소를 이동시키거나, translate를 사용해서 중앙정렬을 하는것 등등, 아직도 사실 너무 어렵다.(그래서 flex를 가장 많이 써왔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3. 제로베이스 온라인 강의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와 이유

제로베이스의 강의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처음부터 따라해보는 HTML/CSS 실습이라는 강의였다. 커리큘럼 상 가장 처음에 시작하는 강의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다. 강사님이 워낙에 친근한 말투로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어서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scss에 대해서 찍먹(?)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제로베이스를 수강하기 전에는 리액트에서 styled component나 emotion으로 스타일을 작성하였고, 사실 scss는 첫번째 부트캠프에서 'css의 확장 개념으로 보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정도로만 알고 넘어갔었고, 그 사용법은 몰랐는데, 해당 강의를 수강하면서 대략적인 사용방법과 그 기능들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익한 강의였다.

4. 나만의 공부팁 (예, 다시 공부한다면 어떤 순서로 공부하고, 어떤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할 거 같다)

사실, 아직도 HTML과 CSS는 어렵다. 과제를 진행하면서도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구현해야 하는 결과물에 대한 짧은 영상이나 플래시로 동작을 보여주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물론, 이후에 취업을 위한 과제테스트를 진행할 때에도 이와 유사하게 진행되겠지만, 약간의 애매한 문장으로 구현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했던것 같다.

잡설이 길어졌는데, 사실 HTML/CSS 파트가 이제 어느정도 종료된 시점인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다. 그래서 다시 공부한다면(이라 쓰고 앞으로 틈틈히!)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 여러개를 따라 만들어보면서 전반적인 레이아웃이나 스타일에 대한 감을 익히는게 좋을 것 같다. 사실 제로베이스에서는 커리큘럼에 따라 클론코딩도 일부 있지만, 대략 5주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느끼는 것은 HTML과 CSS의 강의는 필수적인 부분만 듣고, 이후에는 클론코딩을 진행하면서, 이해하기 쉽지 않은 구조나 속성들을 그때그때 제공된 강의에서 찾아 듣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글을 마치며...

HTML과 CSS는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될 스택이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사실, 아직까지도 일부 사람들은 HTML과 CSS를 할 줄 안다고 개발자는 아니라는 말을 하는것 같은데, 이 말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웹개발자로서 HTML과 CSS는 기본덕목이 맞다고 생각하고, 이번 시간이 나에게는 나 자신을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도 열심히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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