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개월동안은 개념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2개월 차 부터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경력직을 지원할 예정인데, 토이프로젝트가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 멘토님께 여쭤봤었는데 회사에서 했던 것들 중에 "보완"의 개념으로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분명 도움이 될거라 조언해주셨었다. 이번달은 프로젝트에 올인했던 시간이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경험에서 오는 실력은 공부로는 얻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 같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더 실감하는 중이다. 프로젝트의 구성에 대한 부분, 어떤 기준으로 어떤 방식을 사용하여 코드를 만들지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들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는 중이다. 멘토님께서 경험하신 것들을 바탕으로 같은 문제에도 어느 조직에 속해있냐에 따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면접을 준비할때에도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몸소 경험하고 있다.
이론과 실전은 확실히 다르다. 그런 점에서 직접 코드를 짜보고 리뷰를 받는 것들이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고작 10줄 남짓한 메소드에서도 멘토님과 1시간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은 에프랩이 아니면 경험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달에는 긴 연휴가 있었다.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멘토링은 미루는 시스템이 없다. ㅠㅠ 시댁과 친정, 아기 보육까지 견뎌야하는 나에게는 너무 잔인한 시간이었다. 가정에도 공부에도 집중해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었던 시간같아서 그게 너무 아쉽고 아까웠다. 이런 부분에서는 유동적으로 보완 되면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부분 외에는 대체로 만족한다! 자유롭게 질문하고 궁금한 것들을 채워가는 시간이 유익하고 즐겁다. 이제 내 아웃풋만 만족스러우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