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틀 동안,
챌린지 과제도하고 심각한 회고
의 시간을 가졌다.
멋사 프론트엔드 스쿨에 들어온 일은 ..
이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
밀어주고 끌어주고 ...멋진 사람들이고 언제나 본받을 일이 생긴다!
그나저나,
조직은 참 좋은데..
내가 좀 문제가 있다.
💣 원하는 바와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 괴롭고 조바심이 나는 상태이다.
💣 정리가 안되었는데, 조급하다보니 클론코딩만 하고 있어 정신이 사납다.
💣 새벽을 여는 내가 친구들 따라 새벽에 자고 새벽에 일어났더니 바이오 리듬이 깨져 바로 몸이 아주 안좋아졌다.
여러 사람과 함께 간다는 것은 굉장한 동기부여 이나 나같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조바심이 나는 과정이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으나 ..
생각보다 더 조바심이 났고 ^^
아무래도 스스로가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기 싫었나보다. 😅
그 결과 여기저기 일을 벌려놓았고
스트레스를 받았고
잠을 못잤고
휴먼에러가 계속 발생했고
잠을 못잤고
머리가 멍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 못한다는 사실을 이만 받아들이자. ^^
욕심내지 말고 복습과 정리에 집중하자.
활활 타들어가는 횃불처럼 에너지 갉아 먹지말고 마지막까지 천천히 타들어가는 한줌의 재가 되어보자 ^^;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될대로!
☑️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스터디 보다도 먼저 개념을 정확히 정리하고 속도를 내는 일이다.
개념 정리 + 속도향상의 한 주로 보내자.
☑️ 지금 여기서 내가 제일 잘한다 자부할 수 있는 것은 매일 성실하게 한결같이 새벽을 여는 일이다.
새벽반 오픈채팅방이 열렸으니 내가 많이 격려하면서 힘을 얻자.
매일 뛰듯이 매일 코딩하면,
원하는 내가 되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
'조금만, 조금만 더 뛰자..' 하니 어느새 10K를 달린다.
기대하던 페이스가 나오지 않은 날
'이만하면 됐다..' 하며 스스로를 위안하고 보듬었더니 나에 대한 확신이 생기더라.
'어떻게든 될 거야' 하고 확신했더니 정말 어떻게든 되더라.
수십키로를 달리며 알게 된 것을 잊지말고
내 페이스대로 그렇게 꾸준히 한 줄 한 줄 써내려 가자.
코딩도 내 삶의 이야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