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1 - TIL] 개발하는 즐거움

Dongwoo Kim·2023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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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늘은 어제 이야기하려고했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저번주부터 같은 팀에 속한 개발자 외 동료분과 소통하며 기능개선 작업을 진행하고있다. 기존처럼 혼자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획팀, 디자이너팀들과 소통하며 작업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2. 내가 처음 개발이 재밌다고 느꼈을 때

내가 개발 이 재밌다고 느꼈을 때가 언제일까? 바로 메이킹챌린지를 할때 였을 것이다. 작년 2월 쯤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처음 웹개발 강의를 들었었고, 이후에 15일동안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메이킹챌린지였다. 이때 나는 운이 좋게도 같은 팀에 웹디자이너 한분, 프론트 개발자 세분, 백엔드 개발자(나를 포함해서) 2분으로 역할이 골고루 나눠져있었다. 그리고 생애 첫 웹사이트 제작을 하면서 디자이너, 프론트, 백엔드 별로 역할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면서 어떻게하면 더 좋은 사이트를 만들 수 있을 지 고민하며 하나하나 만들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정말 재밌다고 느꼈다. 이때 처음으로 개발이 재밌다 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때 당시 프로젝트 문서 - 처음으로 여러 사람들과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재밌다고 느꼈다.


3. 그래서 '개발'을 하는 '개발자'가 되기로 했다.

그 이후로는 이전에 이야기했던 개발 을 하는 개발자 가 되기위해 지금까지 길을 걸어왔다. 내가 원하는 개발과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것이었고 현업에 뛰어들어 내가 그 속의 사람들과 섞여야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그때 내가 참여했던 부트캠프나 프리온보딩 과정 모두 백엔드 개발자만 속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거의 백엔드 개발자 입장에서만 작업을 하다보니, 처음 내가 개발이 재밌다고 느꼈던 부분은 잊고 있었던 것 같다.


4.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개발하는 즐거움'

그리고 요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같이 작업을 하면서 그때 그 감정을 다시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나랑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기획자, 디자이너, 관리자 등등-들과 어떻게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며 소통하는 것이, 나는 그것이 재밌었던 것이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소위 '실력자'라고 말하는 정말 그 분야에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속에 내가 개발자 라는 역할로 같이 들어가있고, 그들의 입장을 들어보며 개발자로서의 생각을 공유하고 프로덕트를 더 좋게 변화하는 과정이 나에겐 정말 큰 즐거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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