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한 지 벌써 15일째가 돼었다.
학부때 동아리 동기들 보니 회고록도 쓰고 자기발전을 열심히 하더라.. 이 분야 사람들이 다 이런건가?ㅎㅎㅎ 자극을 받아서 나도 블로그 관리를 열심히 하기로 했다.
일단 휴직을 하고 한 일은...
1.연구실 자리 셋팅... - 진짜 너무 짜증나는 부분이지만,,, 일부러 3월말부터 셋팅한거였는데 계속 딜레이되더니 결국은 다음주 월요일은 돼야 완벽하게 정리가 될 것 같다
2.파이썬 마무리
이걸 왜 이제야 했는지 참 내 스스로가 싫다. 클래스 개념이 항상 헷갈리고 어려웠는데 이제 좀 해결이 된 듯하다.
기회가 되면 어려웠던 부분을 정리할 예정이다
3.논문 Review 스터디 참석
원래 금요일마다 스터디 진행하고 있었는데,, (사실 내가 젤 이해 못하고 아무것도 모름.. ㅠㅠㅠ 스트레스ㅜㅜ) 아무튼 스터디를 이끄시는 박사과정 선생님께 내 공부 방향에 대해서 살짝 얘기를 꺼냈다가 논문 리뷰 스터디를 같이 해보자고 제안해주셨다. (감사하게도..ㅠㅠ 사실 내가 도움이 안될텐데 말이다.)
이 부분은 새로운 페이지에서 정리를 하기로 했다.
- 각종 과제
과제가 너무 많은 수업을 수강신청해버렸다.... 휴직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물론 나에게 도움되는 과제지만...)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심지어 팀플로 하는 수업은 아무도 말이 없다. 내가 팀장인데.. 챙겨야하는데.. 나도 바빠 ㅠㅠ
5.영어공부
이상하게 영어공부가 재밌다. 회화 학원을 다니는데 사실 근무하면서 모르는 사람하고 대화하는게 굉장히 소모적이고 스트레스받아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 하지만..!!! 휴직을 하니 모든게 해결됐다.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어색함이 해결돼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어짜피 한번 보고 말텐데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회화하고있다. (원어민 선생님들은 내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실때도 있지만? 나는 내 생각에 잘 하고 있는 것 같다!ㅋㅋㅋ
6.운동
사실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아서 2일에 한번 꼴로 집 런닝머신으로 30분 달리기 해주고 있다. 간호사 일할 때 숨쉬기 빼고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던 나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ㅎㅎ (애플워치 링이 채워지고 있다.)
일부러 정말 사소한 것 까지 다 적어봤다.
다음엔 논문관련한 게 많은 회고록을 적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쉽지 않지만, 꾸준히 한다면 할 수 있다!
그리고 남과 비교하지말자. 비교는 비참해지고 교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