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피곤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발표를 위해 마저 준비하고..
아점으로 오전 10시쯤? 어제 남긴 떡볶이랑 김밥 먹고 12시반에 출근했다.
다들 뭐 그렇게 성과가 좋은지 참 대단할 따름이다.
나는 첫번째 스터디는 거의 포기한 상태이고, 그냥 참석만 하고 있다..^^ 너무 부끄럽다.ㅎ
두번째 스터디는 이번주 내가 발표하는 날이었어서 (물론 난...1주일밖에 안주어졌...응~변명....) 발표를 했다.
나는 내가 딥러닝 관련 논문을 한번도 안읽어봤고, 논문 읽는 요령이 없기 때문에 이번주는 걍 통째로 논문 읽는거에 투자를 했다. 물론 월요일에는 데이터 분석을 좀 했지만? 아 물론,, 중간에 수욜은 거의 통으로 날렸지... 아무튼... 아주 비효율적으로 이번주를 다 투자 했는데 어제부터 약간 포기각이 자꾸 재졌다..ㅎ 밤을 새도 절대 이해 못할 것 같았고, 나름 구글 유튜브 다 찾아가면서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내 머리는 장식용인지 쏟아지는 정보를 담아내지 못했다. 망할.
거의 배째라 마인드로 결국은 스터디를 시작했고, 역시나 가면 갈 수록 난 선생님들의 시간을 뺏는다는 생각이 다분했다. 다행히 박사 선생님들께서 나는 의료진이었고, 공대출신이 아니니까 부족하고 모르는건 당연하다는 아주 감사한 생각을 해주시고 크게 혼내시지는 않았지만..
매우 부끄러웠다.
어쨌든 이번 스터디에서 선생님들께서 해주신..!
유치원생을 데려다놓고 설명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하고
논문을 접했을 때 제목부터 parsing 해서 차근차근 해쳐나가야하고,
Refenrence 다 찾아가면서 이해해야하며
(설령 이해가 안되더라도, 언젠간 도움이 됨!)
그들이 몇년간 쌓은 경험과 지식을 내가 짧은 시간에 그들과 같길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라는 것을 잊지말고 차분히 해내가면 된다고 하셨다.
++ 나는 포기를 하지 말아야한다.
아무튼,,, 오늘 스터디 끝나고 영어학원까지 깔쌈하게 다녀왔고.
영어 정리도 해야하는데.. 요즘 그걸 못해서 좀 스트레스 받고 있지만?
모든 걸 완벽하게 하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 하고 있는 현재 나를 칭찬해주자.
아 그리고 힘들다고 적어놓은 것 같지만, 난 요즘 참 행복하다.
간호사 생활도 뭐 좋았지만(?) (분명히 장점 존재함ㅇㅇ) 현재 하고싶은 공부 하는 내 생활, 그리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현재의 삶이 참 만족스럽다!
할 수 있다를 항상 마음속에 새겨두고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