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쿠텐 심포니 코리아에서 Front-end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코코볼입니다.
제 개발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기도 하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
지금까지의 학습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글이니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공감되지 않는 부분은 무시하셔도 무방합니다.
21년 11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여
22년 6월 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라쿠텐 심포니 코리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다른 회사의 서류와, 면접들에 합격을 했던 것을 보면
실력 있는 신입으로 보이기까지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이번 채용 과정은 실력만큼이나 운이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기존의 스타트업 규모의 회사가 일본 대기업에 인수되면서 생긴 과도기 기간이었기에 많은 인원의 변동이 일어났으며, 기존의 프로젝트들을 새롭게 담당하면서 최신 코드로 업데이트할 인원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면접관님들과의 가치관과 회사의 컬쳐핏에 맞았으며, 그 동안 공부해왔던 프로젝트, 기술 스택이 회사의 요구와 맞아 떨어졌다는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채용 과정 탈락하며 눈물을 흘리며 🥲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유형의 면접관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경험 또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제 삶의 모토인 긍정적이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
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회사에 합격하기 전까지 크고 작은 회사에 지원하고 떨어졌습니다.
긍정적이고 포기하지 자세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할 수 있습니다.
취준 초기에는 수없이 많은 코테에서 많이 떨어졌으며, 그 이후에는 면접에서,
특히 서울까지 가서 본(지방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면 기대를 많이 했던 만큼 실망하고 좌절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좌절의 기간을 정했습니다.
짧으면 반나절에서 길면 하루나 이틀 정도 공부를 쉬면서, 나만의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때문에 중간 중간에 겪었던 위기들을 잘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는, 이번 실패를 통해서 나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찾으려고 노력하고, 다음번 시험에서는 꼭 붙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제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작년 말, 1년간의 창업팀 활동을 끝내고 취업에 도전했을 때
나의 목표는 2022년 상반기 안에 취업을 완료하는 것이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저만의 매력 포인트를 만들기로 했고, 자소서와 면접에서 이를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수상 경력, 창업팀 활동 세부사항, 개발 프로젝트, 참여한 부트캠프 등을 정리하였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가치와 핵심 포인트들을 매력적으로? 포장했습니다.
저는 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신입 개발자로서 개발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지를 의도적으로 노출시키며 상대방이 보는 나의 모습을 제가 의도한 모습으로 보게 노력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취업을 하게 됐지만 운이 많이 작용해 굉장히 얼떨떨한 상태입니다.
이제 취업하면 하고 싶었던 일들을 꾸준히 해가며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계속해서 꾸준히 성장하려고 합니다.
일주일에 두 개 이상의 글을 올리며 주간 회고...는 무리일 수 있지만 월별 회고는 꼭 올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