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면서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경기도로 왔다. 그런데 왠걸
감기는 초등학교 이후에는 거의 걸리지도 않았는데
크래프톤 정글 시작 2일차부터 기침이 나더니 감기에 걸려버렸다.
처음에는 그냥 기침좀 나오는구나 하고 좀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넘겼다.
근데 이때는 어차피 프로잭트 중이라 쉴수도 없으니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약도 받아와 먹고있으니 괜찮을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프로잭트가 끝나고도 week1 공부를 하다보니 몸이 도통 낫질 않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뭔가 쌔함을 느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토요일이 되자 목이 부어서 목소리도 안나오는 지경이 되었다.
기침이 화요일부터 시작했으니 불과 5일만에 내 몸 컨디션을 아주 작살내버리고 있는 것이었다.
일요일이 되고, 아침부터 공부하러 갈려고 일어나는데
어지러워서 걷기가 힘든것이었다.
그래서 그냥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편의점 도시락 사서 먹고 약먹은담에
같이 공부하러가자고 했던 동기한테 나중에 갈태니 먼저가라고 한 다음
한 3시간 푹잤다.
여기서 웃기는건
뭐 하루종일 잔것도 아니고
기가막힌 신약을 새로 먹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사를 맞은것도 아닌데
속에서 들끓던 가래가 나오고
기침이 줄어들었으며
몸 컨디션이 돌아왔다...

하다보니 되네? 싶어서 계속 공부하던게
내가 알지도 못하게 엄청나게 과로하고있었던것이다..
정글러분들 정말 옆에서 보고있으면 광기에 가까운 집념으로 하루에 16시간 18시간씩 공부하시던데
정말 존경합니다..
하지만 힘들땐 우리도 좀 자면서 쉬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다들 4기 종료까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수료했으면 합니다.
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
이거 생각보다 엄청 무섭습니다
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