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해커톤 기업 매칭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노타. 그래도 팀원들이 "오히려 좋아 화이팅!" 분위기로 얘기해줘서 기운이 다시 났다. 잘 모르는 분야라 걱정되긴 하지만, 그건 다른 캠퍼들도 마찬가지일 확률이 크니 럭키비키하게 생각해야겠다.
그거랑 별개로 이번 강의는 너무 이론적으로 파고 들어서 어렵다. 지난 주차들의 강의도 아직 정리하지 못했는데 tech talk 준비 등 다른 할 일들도 많았어서 할 것은 많이 남았는데 뭔가 많이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서 답답하다. 그래도 계속 힘내서 열심히 하자! 열심히 하다 보면 뭐든 잘 되겠지!
사실 어제 1강과 계속 씨름했다. 지나치게 이론적으로 들어가니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ㅠ 한정된 시간과 다가오는 해커톤 대비를 생각하면 이번 강의에 집중하기 보다는 지난 강의 복습이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기!🥲
퀴즈와 과제는 다 마무리하고 지난 주 경량화 복습을 하고 있었는데 오후부터 컨디션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서 결국 앓아 누웠다. 열도 나도 기운 없고...ㅜ 그래도 이렇게 해커톤 시작 전에만 잠깐 아프고 앞으로는 아플 일 없을거야 제발...!ㅠ
폭풍전야의 하루...해커톤 시작 전 마지막 강의 주차의 마지막 날이다 보니 엄청 바빴다. 스페셜 피어세션에 피어세션에 오피스 아워까지...몸이 안 좋으니 더 힘들었다🥲 오늘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마지막) 스페셜 피어 세션에서 팀원들이 사람은 좋은데 논의에 잘 참여하지 않는다라는 고민을 들은 것이었는데...나는 이전 팀에서는 잘 참여하지 못했고 이번 팀에서야 주도적으로 진행 중이라 참 어렵다. 말이 없는 것이 잘 몰라서, 혹은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서인 것은 알면서도, 또 반응이 없으면 김빠지는게 사실이긴 하다. 여럿이 일한다는 건 참 쉽지 않지만,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극적인 팀원도 잘 다독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일정 | To-do lists |
|---|---|
| 1주차 (1월 13일 ~ 1월 17일) | 베이스라인 코드 돌려보기, 경량화 기법 및 모델 탐색 |
| 2주차 (1월 20일 ~ 1월 24일) | 경량화 기법 실험 (Pruning, Knowledge Distillation, Quantization 등) |
| 3주차 (1월 27일 ~ 1월 31일) | 경량화 기법 실험 (Pruning, Knowledge Distillation, Quantization 등) |
| 4주차 (2월 3일 ~ 2월 7일) | 실험 정리, 문서화, 발표 준비 |
어제 저녁까지도 열오르고 힘 없고 해서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도 계속 아프면 병원가야겠다" 했는데 신기하게 열이 내리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이대로 빠르게 회복하자...!
드디어 해커톤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혼란의 도가니다...타운홀 미팅이랑 해커톤 OT까지는 괜찮았는데 클라우드 서버 세팅부터 혼란만 가중되었다. 세팅을 해서 줄 거면 세팅 방법은 왜 교육한 것인지, 세팅을 왜 사전에 해 두지 않고 해커톤이 시작하고 난 후에 해서 캠퍼들이 사용해 볼 기회를 날리는 것인지, 500 GB라는 어마어마한 용량을 개인이 다운받고 개인이 업로드하라고 하는 것인지, pdf와 excel에서의 정보를 다르게 기입하여 로그인에 혼선이 생기게 하는지... 등등..
게다가 아직도 구체적으로 이 대회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주말동안 빡세게 공부해서 다음 주에 서버를 받으면 바로 실험해볼 수 있는 상태로 준비해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