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첫 회사에 합격하구 정말 정신이 없었다. ㅜㅜ 첨에 면접 보고 나와서 너무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또르륵..ㅋㅋㅋㅋ 가족들한테도 다 말하구 코드스쿼드 백엔드분들에게도 말하구...넘 기분 좋은 하루였다. 워홀 다니면서 여러 곳에서 일을 했지만서도 이번이 특별한것은 워홀에서는 특별한 스킬이 없어도 대부분 웬만한 1차 서비스업종에서는 다 일할수있다. 말하자면 알바를 영어로하는거지. 그때 캐나다에서 처음 원하는 호텔에 들어갔을때는 단지 내가 영어를 바닥에서 시작해서 이제 인터뷰까지해서 합격을해서 들어가게 되면서 성취감을 느꼈지만 (그때도 행복했지만서도) 이번엔 개발이라는 특정 전문적인 스킬이 필요한 필드에서 돈을 받으며 일하는 사원으로 들어갔기때문에 그 성취감은 어마무시했다. 그뿐만이아니라 특히 대표님과의 면접에서는 기술관련된 질문보단 이런저런 이야기를 1시간동안 했는데 내가 이야기를 끌어내도록 편안하게 해주셔서 처음에 내 소개를 할때는 정말 내 20대 스토리를 하나도 빠짐없이 말씀드렸는데 이때까지 내가 해오고 결정해오던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나를 다시 돌이켜보는 계기가 됐고, 그런 긴 스토리들을 경청해주시고 좋게봐주셔서 기분도 너무 좋았다. 연봉도 어제 1차면접떄 희망연봉을 말씀드렸는데..사실 쫄보여서 조율가능이라고 까지 1차면접떄 말씀드렸는데 대표님이 굳이 연봉을 깎으려고 하지도 않으셨고 내 희망연봉에 맞춰서 주겠다고 하셨고 울산에서 올라오는데 문제가있을까봐 부담되지않으면 방도 잠깐 지낼수있게 구해줄수있따고까지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개무량하고 행복한 하루였다. 입사하면 이런저런 건들여야할게 많아서 피곤하겠지만 즐겁고 배울게 많을거라고 하시면서 자극을 시켜주시기도 했다ㅎㅎ 2차면접이지만 그래도 당연히 떨어질각오하고 면접에 임했는데 딱히 면접이라기보다 즐겁게 대화하는 기분이 났고 새로운 생각할거리들을 많이 던져주면서 여러가지 중요한물음에 생각해볼수있는 계기도 되었다. 면접이 마칠때쯤에는 결과가 어떻게 될까? 이런 기분보다는 언제부터 출근할까 이런 기분이었다. 이런저런이야기가 많지만...
큐... 축하드려요 내일이 첫출근이시니까 선물도 드릴께요! ㅋㅋ 백기선님 동영상 링크로 선물 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D7IhsqFjqYE
정말 좋은 회사에 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