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턴대 인쇄형 인공 뉴런, TSMC 3nm 글로벌 증설 등: 2026-04-19 AI 동향 정리

Lavelle Hatcher Jr·2026년 4월 19일

무슨 일이 있었냐면

오늘은 연구실 발표부터 반도체 증설, 오픈소스 모델 공개, AI 칩 스타트업 투자까지 한 번에 몰렸어요. 개발자 입장에서 챙겨둘 만한 이슈들만 골라봤습니다.

※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정리입니다. 각 기업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노스웨스턴대, 인쇄한 인공 뉴런이 실제 뇌세포와 신호를 주고받다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이황화 몰리브덴(MoS2) 나노시트와 그래핀을 잉크로 만들어서, 에어로졸 젯 프린팅으로 유연한 폴리머 기판 위에 찍어낸 인공 뉴런을 공개했어요. 쥐의 뇌 조직을 이용한 실험에서, 이 인쇄된 장치가 만들어낸 전기 신호가 실제 뉴런을 자극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단일 스파이크, 연속 발화, 버스트 발화처럼 복잡한 신호 패턴을 만들 수 있는 점이 포인트예요. 논문은 4월 15일 Nature Nanotechnology에 게재됐고, ScienceDaily 등에서는 17일 이후로 다뤄지기 시작했어요. 뇌-기계 인터페이스나 청각·시각·운동 보조 임플란트, 그리고 저전력 뉴로모픽 하드웨어 연구에 활용될 여지가 크다고 보입니다.

AI 추론 전력 문제를 계속 쫓아가는 입장에서, "뇌를 흉내 낸 하드웨어"가 이 정도 수준까지 왔다는 건 꽤 반가운 소식이에요.

TSMC, AI 수요 대응 위해 대만·미국·일본 3nm 동시 증설

TSMC가 4월 17일에 3nm 공정 생산능력을 대만·미국·일본 3곳에서 동시에 늘리겠다고 밝혔어요. 대만 남부과학단지에는 새로운 3nm 라인을 지어 2027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잡고 있고, 기존 5nm 라인 일부도 3nm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국 애리조나 제2공장은 건물이 완공됐고 2027년 하반기에 3nm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일본 구마모토 제2공장은 3nm 도입이 확정됐고 2028년 양산이 목표라고 합니다. 2026년 설비투자는 기존 520억~560억 달러 구간의 상단 쪽에서 움직일 거라고 언급했고, 연매출은 3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요. 원래 TSMC는 세대별 목표 생산량이 나오면 그제서야 증설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에는 AI 수요가 워낙 강해서 일정을 당긴 거예요.

Alibaba, 에이전트 코딩에 특화된 Qwen3.6-35B-A3B 오픈소스 공개

Alibaba의 Qwen 팀이 총 파라미터 35B, 활성 파라미터 3B의 희소 MoE 모델 Qwen3.6-35B-A3B를 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했어요. 출시 자체는 4월 16일이지만 GIGAZINE이나 CnTechPost 같은 매체가 17일에 정리 기사를 잇따라 냈어요. Hugging Face Hub와 ModelScope에서 바로 받을 수 있고, 전작인 Qwen3.5-35B-A3B보다 에이전트성 코딩 성능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에요. 훨씬 큰 덴스 모델과 견줄 만한 벤치마크 결과도 공유됐고, 멀티모달 입력을 네이티브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로컬 에이전트 기반으로 사내 툴을 만들려는 팀에겐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에요.

네덜란드 Euclyd, AI 추론 칩으로 약 1억 유로 라운드 준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기반 AI 칩 회사 Euclyd가 1억 유로(약 1억 18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 유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4월 17일 CNBC 보도로 전해졌어요. ASML 전 CEO 피터 베닝크가 어드바이저 겸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고, 창업자는 전 ASML 디렉터 베르나르도 카스트럽이에요. 회사 측은 추론 환경에서 메모리 계층을 통해 데이터를 옮기는 대신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을 써서, NVIDIA의 Vera Rubin 세대 대비 최대 100배 전력 효율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어요. 이미 추론용 칩은 완성된 상태고,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멀티 칩렛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Axelera나 Olix도 올해 2억 달러 이상을 모았는데, 지역 AI 반도체 생태계가 조금씩 자리 잡는 모양새예요.

개발자 입장에선 추론 비용이 제품 경쟁력에 그대로 반영되는 만큼, GPU 이외의 옵션이 점점 늘어나는 건 환영할 일이에요.

엔터프라이즈 AI 코딩 에이전트 Factory, 1.5억 달러 라운드로 15억 달러 밸류에이션

기업용 AI 코딩 에이전트 Factory Droids를 만드는 Factory가 Khosla Ventures 주도의 1억 5천만 달러 시리즈 C를 마무리했어요. Sequoia Capital, Insight Partners, Blackstone도 함께 참여했고, 포스트머니 밸류에이션은 15억 달러예요. TechCrunch는 16일, AI Insider 등은 17일에 상세 내용을 전했어요. Factory의 에이전트는 코드 작성, 테스트, 배포를 자동화하고, Claude나 DeepSeek 같은 여러 파운데이션 모델을 상황에 맞게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고객사로는 Nvidia, Adobe, Morgan Stanley, Palo Alto Networks, EY, Adyen의 엔지니어링 팀이 언급돼요. 최근 6개월간 월매출이 두 배씩 늘었다고 하니까, 에이전트형 개발 도구 쪽으로 기업 예산이 본격적으로 흐르기 시작한 흐름이 보여요.

정리

오늘 뉴스에서 개발자 관점으로 뽑아둘 포인트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

  • 뇌와 만나는 하드웨어: 인쇄형 인공 뉴런이 실제 뉴런과 통신했다는 결과는, 장기적으로 저전력 뉴로모픽 칩 설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3nm 공급 여력 확대: TSMC가 3개국에서 동시 증설에 들어가면서 2027년 이후 상위 GPU·ASIC의 공급 제약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요.
  • MoE 오픈 가중치의 진화: 활성 3B급 MoE인 Qwen3.6-35B-A3B가 풀려서, 로컬 추론 기반 에이전트를 만드는 난이도가 한 번 더 낮아졌어요.
  • 추론 전용 아키텍처의 등장: Euclyd처럼 유럽발 추론 전용 칩이 투자금을 모으면서, GPU 일변도 구성에서 추론은 따로 고려해볼 선택지가 생겼어요.
  • 코딩 에이전트 툴체인 투자: Factory 같은 회사에 대형 자금이 들어오는 흐름은 개발 도구 스택을 다시 살펴볼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참고

  • Artificial neurons successfully communicate with living brain cells - ScienceDaily
  • TSMC to expand 3nm chip production in Taiwan, US and Japan as AI demand surges - ANI News
  • Nvidia rival tells CNBC it's seeking at least $100 million in funding as European AI chip market booms - CNBC
  • Factory hits $1.5B valuation to build AI coding for enterprises - TechCrunch
  • Alibaba Open-Sources Qwen3.6-35B-A3B with Just 3B Active Parameters - Pan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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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엔지니어 및 제품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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