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챌린지 수료 후기 (멤버십 합격)

임동혁 Ldhbenecia·2023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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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챌린지

챌린지를 마치고 후기를 들고 오겠다고 한 약속
무사히 수료를 마치고 왔습니다.

각 주마다의 회고는 다른 동료캠퍼분들께서 많이들 작성해주신 것 같습니다.

부스트캠프에 지원을 하기 전, 후로 후기들을 많이 서칭해보았던 저는 챌린지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글은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그에 대한 솔직한 본인의 이야기를 담는 글은 많이 보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4주간의 커리큘럼에 대한 내용보다는 솔직하게 제가 챌린지를 진행하며 느꼈던 감정을 담고자 합니다.


지난 4주간 챌린지를 하며 힘들었는가

첫째 날 Day1부터 저에게 위기가 바로 봉착했었습니다.
JavaScript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던 저이며, 이전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알고리즘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Day1부터 쉽지 않은 미션이 나오게 되었고 정말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또한 부스트캠프를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료 캠퍼분들은 굉장히 뛰어난 실력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셨고, 엄청나게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슬랙을 보면 새벽 3시에도 미션을 진행하면서 메시지를 남기시는 분들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멘탈이 무너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과 비교를 하게 되어있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부스트캠프를 진행하면서 다른 캠퍼분들과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했고, 자신감도 떨어지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웃으며 대화할때 제가 했던 말이 있습니다.
'학교 생활만 하니 다른 수준의 개발자분들은 만날 기회가 없었고 벽을 한번 느껴보고 싶었는데 벽이 아니라 태산이었다.' 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정말 정말 벽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또 해보면 이런 뛰어난 동료캠퍼분들과 같이 저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서 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에 입과를 한 사람이기에 할 수 있다라고 마인드셋을 잡은게 컸던 것 같습니다.
워낙 미션 난이도가 하드하고 학습할 양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멘탈, 마인드셋을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인을 바로잡을 수 있는건 바로 나 자신입니다.

자신만의 페이스를 반드시 찾길 바랍니다.
다른 캠퍼분들이 새벽에도 하였지만 저는 새벽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만의 학습 방식을 지키고자 하였고, 저는 잠이 많은 편이기에 최대한 숙면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아마 수면패턴까지 강제로 미뤄갔다면 버티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승리자입니다.
힘들었던 이야기만 우선적으로 많이 한 것 같은데 솔직한 마음을 최대한 적으려고 해서 적게되었네요.

지난 4주간 좋았던 점은?

위의 힘들었던 모든 내용을 상쇄할정도로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제 자신의 앞으로의 삶의 방식 중 하나를 바로 잡을 수 있었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입과를 할 때 매주마다 팀원이 바뀌는 소식을 듣고 부담이 되었습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캠을 키고 만나는게 더 쑥스럽기도 했고 새로운 사람을 자주 만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개발자들은 네트워킹을 많이 강조합니다. 이에 대해 저는 이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겼는데 부스트캠프가 완전히 이러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열정적이고 뛰어난 동료캠퍼분들을 보면서 아 이런 나와 같은 길을 향해 걷는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기술적 지식에 대해 탐구하고 토론하고 다같이 성장해나가는 것에 감명을 크게 받았습니다.

부담스럽다며 시작했지만, 좋은 사람을 알게 되고 만나는 것에 대한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에 정말로 좋았습니다.

또 시간이 정말 인생에서의 모든 한 달중에 가장 빨랐던 한 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어떻게 학습해야할지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스스로 어떻게 더 발전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기술적 성장보다는 인성적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네요.

부스트캠프 9기를 지원하실 분들에게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고 자부합니다.
첫주차 그렇게 절망스러운 한 주를 보내고 주말 대학 동기들을 만났을때 부스트캠프에 관해 어떠냐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그때도 저는 무조건 기회가 된다면 지원을 하고 반드시 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때가 1주차 주말이었는데 그때 당장 느꼈던 것들만 듣고도 주변 지인들이 다음 9기에 꼭 지원해봐야겠다고 말했을만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장담합니다.

멤버십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감이 전혀 안잡히지만 합격하게 된다면 멤버십의 솔직한 후기도 남길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회고록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8-18 (금) 멤버십 합격하여서 입과 등록을 마쳤습니다.
멤버십을 진행하고 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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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공대생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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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5일

이렇게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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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

동혁님 꼭 같이 멤버십 가요 ㅜㅜ ㅋㅋㅋ 만약 만나면 아는 척 해주세요 ㅎㅎ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