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누계 근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상승했다고 한다.
근원 소비자 물가를 설명하기 전 그냥 소비자 물가 부터!
소비자 물가 지수는 Consumer Price Index로 CPI로 부른다. 이는 통계청에서 국민들이 사용하는 물건의 가격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 지 계산하여 공유하는 지표로, 전세, 월세, 쌀, 전기세, 학원비 등을 포함하는 460개 항목에 대한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 CPI는 단순하게 계산되지 않는다. 당연한 것이 460개 품목이 모두 동일하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가중치를 적용하여 사람들의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항목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여 계산한다.(총 가중치는 1000을 기준으로 나눈다.)
가격 조사는 매월 1회 통계청 직원분들이 백화점 및 마트 등에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고, 농산물과 축산물, 석유는 가격 변동이 심하기에 매월 3회 조사 후 평균값을 사용한다.(서울, 부산 등 38개 도시 조사) 이렇게 계산된 CPI는 정부 재정,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용한다.
물가와 금리는 같은 방향, 물가와 화폐가치는 반대 방향
ex) 자전거 100만원 -(1개월뒤 예측)-> 150만원
: 자전거 미리 살거야! 왜냐면 지금 100만원 가치 = 1개월 뒤 150만원 가치
: 이 말은 즉 화폐 가치의 하락
ex) 대출 100만원(금리 20%)
: 1개월 뒤에 100만원의 가치는 150만원이 되네?
: 1개월 뒤 120만원으로 갚으면 은행은 손해
: 은행은 적어도 50%는 받아야 하기에 금리 상승!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수월하다! 그렇기에 소비자 물가 지수는 굉장히 중요하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을 예측하며 요즘은 스테그플레이션 으로 물가는 상승하지만 경기는 침체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해서 모든 나라와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CPI를 봤으면 근원 물가를 이야기 해보자!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는 Core Consumer Price Index로 Core CPI라고 불린다. 앞서 소개한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농산물이나, 원자재처럼 가격변동이 심한 것들을 제외하고 소비자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들을 모아서 계산한 것이다. 이 에너지 및 음식의 가격의 정부에서 통제가 불가능하기에 제외시킨다.
ex1) 현재와 같이 러우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상승
ex2) 이번 여름 폭우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음식, 에너지를 제외하면 훨씬 안정적인 그래프를 나타낸다.
그렇기에 국가 정책을 수립할 때, 주로 이 Core CPI를 본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음식은 본질적인 가격 변동에 초점을 맞추기 어렵기에 이를 제외 한 Core CPI를 기준으로 한다!
Investing.com에서 보여주는 중요도.
Core CPI(3개) > CPI(2개)
제목과 같이 근원 물가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인데, IMF 외환위기가 있던 1998년 6.8% 이후 2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무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보다도 높다.(4.2%)
물론 1~7월 누계 기준이니 3,4분기에는 가라 앉기를 바란다..
2021년은 전년 동월 대비 1~2%만 머물렀다고 하는데, 22년 1월에 3%에 올라서며 22년 5월에는 4%대로 상승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일으키고자 과도한 양적완화를 하고, 이로 인해 물가 상승이 일어난 것일까..
작년 인턴십에 '경제적 소비 추이 분석 및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했을 때가 기억난다. 22년 11월 달이었는데, 미국도 당시 위와 같이 근원 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스테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이를 급박하게 막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을 진행했다. 물론 요즘은 점점 경기가 안정적으로 바뀌는 추세이지만 아직 러우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과 러시아의 곡물수출 차단으로 인해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근원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석유류의 가격이 낮아져 물가 총 지수는 낮지만, 이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상대적으로 완화 속도가 늦다. 또한 외식 물가와 같은 개인서비스 물가 등이 높은 것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16859?sid=101
https://information-factory.tistory.com/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