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Devocean Young] 워크샵 후기 🏖️

💡 지난 8월 말, 데보션 영 3기에서 SKT 워크샵을 따라갔다 왔다 🏃 9월 초에 너무 바쁜 일정이 있어서 이제야 후기를 작성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한 번 써보려고 한다 🤣

🏖️ 8/29 워크샵 시작!

8월 29일 아침, 저희는 먼저 T타워 수펙스홀에 다같이 도착을 해서 워크샵 안내를 들었습니다🤣 데보션 영에 지원하면서 티움 투어 다음으로 기대하던 활동이라 신날 줄 알았는데... 사실 이날 프로젝트 중간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긴장감에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ㅠㅠㅋㅋㅋㅋ 발표를 급하게 준비했어야 했어서 연습을 많이 못 한 상태라 더 그랬던 것 같네요😂ㅋㅋ

부대시설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는데 노래방, 배드민턴장, 볼링장, 농구장, 당구장, 탁구장, 카페, 테라스 등등 장난 아니더라구요... 진짜 놀러 가는 거였으면 너무 설렜겠지만 어차피 발표 때문에 첫날은 거의 이용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림에 떡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ㅠㅠㅋㅋㅋㅋ

도착해서는 시설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맛없게 찍혔지만 제가 속이 안 좋아서 반찬을 다 안 가져와서 그런 것일 뿐... 더 반찬도 많고 맛도 있었어요...🤣ㅋㅋㅋㅋ

밥을 먹고서는 자유시간이 1-2시간 정도 있었지만... 저희 팀 막내와 발표 준비를 했습니다✌️ 시설 즐기는 것도 너무 좋겠지만! 중간 발표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좀 더 커서 우울하지 않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ㅎ_ㅎ 발표 들어가기 1분 전까지 ppt를 수정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한 발표였어요🥹 저희 팀 막내와 맏언니가 너무 고생해 줬다는 ㅠㅠ!!

발표 순서는 제비뽑기로 결정했고, 저희 팀은 2번째였습니다! 얼른 해치우고 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앞순서인 게 너무 좋았어요👍

발표는 다행히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ㅋㅋ 발표를 무서워 하는 편은 아닌데 큰 자리에서 발표하는 게 처음이라서 많이 긴장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대강당 들어가기 전에 막내가 발표를 한 번 쭉 들어주면서 이것저것 피드백을 해 줬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피피티도 발표도 꽤 만족스럽게 했던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얻은 것도 많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ㅎㅎ

발표를 마치고 SK 현직자분들께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주셨는데 너무 퀄리티 높은 조언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해 주시고 해결 방안에 대해 제안해 주셔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갔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개발도 많이 안 되어 있고 고민이 많은 프로젝트였는데 이날 받은 피드백으로 방향성을 많이 잡은 것 같았어요!

(사진이 뒤집혔네요 ...) 브레이크 타임에는 밖으로 나와서 풍경 사진을 잔뜩 찍었습니다... 앞 파트에서 발표를 끝내서 너무 후련하고 좋았어요 ㅠㅠ 긴장 풀리고 다시 보니 시설도 너무 좋고 풍경도 너무 좋고...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다른 조들 발표도 다 너무 재밌었고 저희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고민을 많이 하신 결과물들을 보니 정말 즐거웠습니다 😳 다들 발표도 너무 잘하시고 PPT도 고퀄이더라구요... 역시 대단하신 분들만 모여 계시는 최고의 데보션 영,,,

끝나고는 술 파티를 했는데 발표 준비하느라 잠을 적게 잤더니 너무 피곤해서 저는 1시에 후다닥 들어가 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침까지 마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대단하다... 그래도 이때 공스타 인친이신 2기분과 인사도 나누고 현직자분들과도 대화 나누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

🏖️ 8/30 워크샵 끝!

눈 떠 보니 아침이었네요... 숙소도 엄청 좋았는데 사진을 많이 못 찍어놔서 아쉬워요 ㅠㅠ ㅋㅋㅋㅋ 아침에 눈 뜨고 매일 아침 풍경이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둘째 날은 다들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MBTI 세션을 들었습니다!ㅋㅋ 요것도 너무 재밌었고 유료 MBTI 검사를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원래 ENTJ인데 유료 검사를 해 보니 ESTJ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스펙트럼이 아니라 양자택일로 하는 검사가 원래 정확도가 더 높은가?! 살짝 의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유료 검사 처음 해 봐서 재밌었어요!! 세션은 그냥 단순히 MBTI 설명이 아니라, 팀 내에서 협업을 할 때 나와 다른 MBTI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리더분들이 주의깊게 들으면 좋을 내용이었다고 생각해요.

쉬는 시간에는 다른 조분들과 볼링 내기를 했어요😂 팀원들이 캐리해줘서 팀전에서는 이겼지만 제 점수는...💀

발표 끝난 다음날인 둘째날이 진짜 워크샵 같다는 생각이... 둘째날이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 텐데!ㅋㅋ 아쉬웠습니다...

워크샵이 끝나고... 그 다음주 회의에서는 팀 회고를 진행했습니다 ♥️ 서로의 생각을 알아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

🏖️ 후기

아득히 먼 옛날에 다녀온 것 같은데 2주밖에 안 됐다니... 실감이 안 나는 기분이에요 🤣🤣 배운 것도 많고 재미도 있었던 이틀이었습니다. 개발 프로젝트가 항상 무겁게 느껴졌었는데, 결과가 좋든 안 좋든 다양한 분들한테 피드백도 받아보고, 이렇게 좋은 분들과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기회 자체가 귀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흐흐 늦은 후기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종 발표 때는 더 잘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