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공유회] SW Course - FULL IM 21

프최's log·2020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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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때부터 꾸준하게 들어오던 후기공유회, 그 3번째!

이전 후기공유회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Full IM 21기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통해 소중한 조언들을 얻을 수 있었다.


나만의 대화법 찾기 (Pair Programming) - J 선배님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경험해나가는 페어프로그래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관해서 이야기 해주셨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서 내가 어떤 것을 배워나갈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신 것 같다.

이슈에 대해 해결방법은 저마다 다르므로 정답은 없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이러한 해결방법을 어떻게 찾아나갈지 이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이슈가 발생했을 땐 상대를 배려하면서 적절한 쿠션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추천해주셨다.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해결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바이다.

개인적으로 J 선배님이 이슈 해결에 나가는데 있어서 기억나는 멘트가 있다.

"진도/이해 속도에 따라 천천히 진행하고 싶다"
"헤매는 시간은 나에게 큰 경험이고 소중하다"

나 또한 프리 때, 속도가 맞지 않는 페어분을 만났을 때 그냥 이끌려가듯이 몸을 맡겼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부딪치는 과정을 익히지 않은 채, 덜렁 몸만 앉아서 딸려갔던 그 시간들.. 결국 나는 이머시브 와서도 해당 부분을 추가 공부하는 상황이 발생했었는데..."아 그 때, 내가 저렇게 말을 했다면 지금은 좀 나아졌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J 선배님이 말씀해주셨던 좋은 페어에 대한 기준에 내 생각과 경험을 보태서 작성해보았다.

좋은 페어란?

  • 상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스프린트 시간을 채워나가는 페어
    • 아이스브레이킹과 적절한 사담시간
    • 고민거리에 대한 이야기, 불편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사전에 조율
  • 다양한 방법과 생각을 공유하는 페어
    • 틀려면 뭐 어때! 같이 부딪쳐보자! 이런 상황도 있구나!
  • 피드백을 솔직하게 작성해주는 페어
    • 이런 점을 개선해주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
  • 스스로 민폐라고 생각하지 않는 페어
    • 열심히 노력하고 따라가려고 해! 잘 해나갈 수 있어!

이것을 적으면서 지금껏 같이 페어를 해왔던 동기님들 생각이 났다. 나는 과연 그 동기님들에게 좋은 페어였을까? 앞으로 프로젝트나 팀에 가서 좋은 팀원으로서 해나갈 수 있을까? 모처럼 이메일에 쌓여있는 페어 리뷰들을 하나하나 열어보며, 개선할 방향에 대해서 다시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코스에서 하얗게 불태울 수 있는 동기부여하기 - K 선배님

스프린트의 중요성을 되새겨주셨던 K 선배님의 세션이었다.

좋았던 스프린트/어려웠던 스프린트를 구분하여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진행하셨던 점이 인상깊었다.

  • 좋았던 스프린트 → 프로젝트 아이디어로 승화
  • 어려웠던 스프린트 → 수료 이후 학습방향 기준

어려웠던 스프린트를 그냥 넘어가지 않고, 시간이 걸려도 어떻게든 해결해나가셨다는 부분은 정말 존경스러웠다.

나는 이건 Advanced 니까!, 이건 Nighthmare니까! 라면서 지금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을 안도하며 넘어갔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앞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도전했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저 안에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있다. 스스로 발전해나갈 기회를 발로 뻥뻥 차 냈던 과거의 나... ㅠㅠ 다시금 반성하게 된다.

동기부여 어떻게 할까?

동기부여에 있어서 "호기심/도전/페어", 이 3가지를 중요한 요소로 꼽으셨다.

  • 호기심
    • 항상 관심있게 살피면서 생각을 정리해 나가야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
  • 도전
    • 어떤 문제를 집요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한 적이 있는가? 구현 못한 부분을 그냥 지나치지 마라.
    • 기억보다는 기록을 믿자
  • 페어
    • 일상의 대부분을 동기와 함께 하며 본인의 생활루틴 개선
    • 의지력만 믿지 말고, 함께할 동료 찾기

프로그래밍은 결국 언어이기 때문에, 하는 만큼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하셨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인사이트를 찾아서 자신만의 엔진을 만들어라 라고 말씀해주셨다.


취준 전에 알았다면 더 좋았을 것들 - L 선배님

취업을 준비하시면서 경험하셨던 부분을 공유해주셨다.

난이도라던가 면접 질문들은 회사마다 케바케라고 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패턴화되어있는 부분에 대해서 콕콕 짚어주셨다. 아카이빙이 취미(?)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PPT 보면서 굉장하시다고 생각했다. 본받자.

코딩테스트, 사전과제

  • 자신감을 느끼고 임하기
  • 꾸준히 토이 풀기
  • 문제를 풀지 못했어도 상심하지 말기

코딩테스트나 사전과제를 거치다 보면 긴장감도 유지되고, 어느새 실력도 향상되어있다고 하셨다. 시간제한이 있다 보니 스트레스도 왕왕 받지만, 생각보다 변수도 많으니 "공부"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라고 하셨다.

면접

모든 면접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실전경험을 쌓길 추천해주셨다. 관심있는 회사든, 그렇지 않은 회사든 경험차 다녀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면접을 보고나서도 항상 복기하는 습관을 통해 다음을 대비하라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L 선배님의 이야기를 통해 준비해 나가야하는 길이 무엇인지 보이게 되었다. 당장 프로젝트도 걱정이지만, 사실 진짜는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부분이었는데 기준이 명확해졌다. 토이, 과제 등을 꾸준하게 해나가는 것과 아카이빙을 통한 나만의 취준 DB 만들기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잘 메모해두고 취업 준비할 때 활용해야겠다.


이번 후기 공유회를 통해서 나에게 부족했던 점이나 반성해야 할 점을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들으면서 격하게 공감을 하기도 했고, 부끄러워지는 부분도 있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좋은 조언을 해주신 선배님들과 자리를 만들어준 코드스테이츠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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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쌓아가는 나의 개발 기록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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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3일

게시글 선정 축하드립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