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면접 후기

chaechae·2023년 12월 1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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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넥토리얼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들어가기전.. 면접형식은 직무, 팀, 면접자 마다 다르며 저는 그 면접자중 한명으로서 남겨보는 후기 입니다😀

약 1시간 동안 면접을 보고 많이 부족함을 느낀 제 모습에 몇일 현타가와서 좀 쉬고 있었는데요🤤 면접 기간(12월1일)도 끝났고! 이 소중한 기억이 사라지기전에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 눈물 젖은 후기

먼저, 회사마다 면접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넥슨의 경우 제가 생각하는 면접이라는 이미지를 정말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바꿔준 기업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취준하고 첫 면접입니다..! 면접 경험이 부족한 저는 주로 유튜브를 많이 참고했는데요 보통 경직되고 엄근진한 상황을 생각하고 연습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면접분위기와 반대로 정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고, 그 편안한 분위기와 적당한 긴장감속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또 제가하는 답변에도 어떻게든 공감을 해주시려는 모습이 보여서 감사했습니다 ㅠㅠ 제 답변이 엉망이었지만요.. (아직도 이불킥 중입니다.)

제가 면접을 보기전에 준비했던 것은 인성질문+게임관련질문+프로젝트+직무테스트 총 4개를 위주로 준비했었는데 인성질문 이나 가장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 관련질문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정말 면접자에 맞춰서 질문해주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정해진 공통 면접질문이 많이 없고 정말 나, 지금 들어온 면접자들을 기준으로 질문이 나온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면접 스타일은 팀마다 다르고 들어온 면접자 마다 다릅니다)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한번에 답변을 못하겠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생각할 시간을 부탁드리고 정말.. 최선을 다해 답변했고, 시간을 주셨는데도 제가 생각이 안나는 경우 그 부분에 있어서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 면접관분들이 보신 나의 강점

실제로 칭찬을 정말 많이 해주셨던 부분이 있었는데, 포트폴리오 과제테스트 등 EDA, 시각화, 데이터 분석결과, 보고서를 정말 잘 요약한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집에 돌아왔을 때 생각이 들었던건, 이부분을 더 자세하게 답변할 수 있었는데.. 내 강점인데 신나게 설명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단순히 칭찬이 아닌 "면접자님의 강점은 이건 것 같은데요! 어필해보세요!" 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져주신 것 같은데 제가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블로그에 제 생각을 많이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나, 직무테스트 분석과제를 할 때 저만의 프로세스가 있는데 이걸 왜 말할 생각을 안했지?.. 너무 긴장된 것도 있지만 신나서 헤벌래 있었던 제모습을 보니 🫠.. 그때로 되돌아가 정신차리라고 뺨을 때리고싶네요!!!!!

✔️ 면접을 통해 느낀 나의 약점

개인프로젝트와 팀프로젝트

졸업을 하고 취업준비를 한지 어느덧 10개월이 지나갔습니다. 해당기간 동안 후회되는 선택도 많았고 그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제 실력을 쌓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올해를 되돌아보면 저는 이 노력을 주로 '개인프로젝트' 에 쏟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때도 확실히 이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왔었고 , 회사, 조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팀플레이 인데 아무래도 개인프로젝트를 주로 했다보니 확실히 이부분이 약점으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학부시절 팀프로젝트를 했던적이 많아서 어떻게든 이 경험들을 살려서 말씀드렸지만 집에 돌아오는 길에 회고해보니 제가 뭔가 변명하듯이 말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아니면 개인프로젝트를 할때 기획,분석,요약 모두 저 스스로 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과정에서 친구나 커뮤니티에 직접 물어 보면서 피드백을 많이 거쳤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는.. 아예 개인프로젝트에 대한 노력을 어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강점을 살려라, 극댓값으로📈

면접을 보면서 느낀것은 해당 직무에 ABC 3가지 일이 있다면 이 중 한가지만 잘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것입니다. 실제로 신입에게 ABC 모두 잘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BC를 잘하는 사람이 있기에,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는 제 강점 어필을 잘해야합니다. 한마디로 이 강점 부분에 있어서 '피크점'을 찍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어쩌면 제가 면접을 보게 된 것도 이런 부분을 기대하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강점을 발견해주신 면접관분들이 이를 끌어내기 위한 질문들을 많이 하셨던것 같습니다. 문제점은 제가 잘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이죠. 저는 B에 대한 강점이 있지만 A,C를 보완하겠다는 어필을 주로 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직무테스트때 제출했던 과제와 관련된 질문들중 에서 실제로 저에게 보이는 강점을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를 봤었는데 재밌었습니다ㅋㅋ 상상도 못했던거라 저는 좀 당황했지만요ㅋㅋㅋㅋ 짧은 시간내에 생각해내는게 쉽지 않더군요..ㅠㅠ

경험정리

제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가 안일하게 놓쳤던것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파이썬, SQL, 심지어 프로젝트때 사용했던 GCP 관련 질문이 나올줄 알았는데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팀바팀 입니다.) 자세한 질문은 글에 남길 수 없지만 오히려 'A에 대한 저의 생각, 전공지식, 경험' 을 물어보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전공 관련한 경험, 지식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것은 저의 큰 문제였습니다. 프로젝트에서 나올만한 질문만 정리하다가.. 기본적인것을 놓쳐 버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면접 연습 + 멘탈

포트폴리오, 직무테스트에 공을 들인 만큼, 면접도 그 만큼 혹은 그 이상 연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면접을 준비하는동안 스크립트도 짜보고 말로 따라서 연습을 해봤지만 결국 예상하지 못하는 질문들이 나오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면접을 통해 느낀것은 글로 정리하는것과 직접 생각을 말하는것은 완전 다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글로 정리하는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를 말로 해야하고 무엇보다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절한 길이, 정확한 논리와 발성으로 말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대답에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어려운 질문이나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들이 나오는 경우 위에 말했던 부분들을 놓치기가 쉬었고 이상한 답변을 내놓았을 때 점점 자신감이 잃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불필요한 말들을 최대한 줄이고 정확한 근거가 없는 말들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실제로 '서류 - 직무테스트 - 면접' 이라는 채용 프로세스를 이렇게 전체적으로 거쳐본건 넥슨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취준생들이 그렇게 느끼겠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안에 있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 채용 프로세스를 쭉 경험해보면서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과정들이 재밌었고 이미 지나갔으니 후회는 남지 않습니다.

심지어 면접 대기하면서 다른 직무 면접보시는분들과 대화하는것도 재밌었어요ㅋㅋㅋ 서로 긴장하면서 면접 5분전까지 게임이야기 하고있었네요. 기획,PM 분들은 진짜 친화력이 좋으신 것 같아요ㅋㅋ 덕분에 긴장이 좀 풀렸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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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컨텐츠가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시리즈를 참고하시면 편하게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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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2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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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8일

안녕하세요, 게임데이터분석 관련 글을 찾아보다가 이글에 도달하게되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넥토리얼 과제를 진행하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요, 혹시 말씀해주시는 본인만의 EDA 노하우 등을 여쭤봐도될까요?? 실무자분들께서 칭찬해주실 정도면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보기에 논리적이고 납득이 가는 분석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