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리뷰를 통해 발표 능력, BM, 팀원 구성, 지표, 제품 퀄리티 등을 직접 확인해보고 내 생각을 적는 글입니다. 사실 이 글은 2022/06/06에 작성된 글이다
이 스타트업을 EO의 IR 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댓글의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부정적이어서 놀랐습니다. EO 채널에서 이 정도로 부정적인 반응은 The Sandbox 이후로 두 번째로 보는 것 같습다니. 우선 개인적인 소감은 대표님의 발표가 열정적이고 똘끼(좋은 의미로)가 있으시고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발표여서 한번 직접 앱도 다운해보고 제품에 대해서 리뷰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년 6월 6일 오후 6:50 작성 시작!
EO 홈페이지에 2022년 5월 31일 에 올라온 글입니다. (사진 누르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두잇은 달에 함께 갈 동료를 구한다!
이 외에도 에타 같은데서 ‘존나 미친 사람 구함, 미친 사람들이랑 미친 일을 하고 싶은 미친 사람을 구합니다’으로 팀원을 모집해서 사이비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좀 좋아합니다.
두잇은 2022년 4월 26일에 출시된 진짜 극초기 스타트업입니다.
리텐션 지표가 굉장히 높다고 말합니다.
배달비 없는 배달앱 두잇!
팀 구매 형태로 배송효율을 높여 소비자 부담 배달비를 없애 가격을 파괴한다!
진짜 요즘 배달비 너무 깡패죠.
교촌 허니콤보 시키면 배달비 4000~5000원 나올 때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배달비 없는 배달음식이 가능하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윤석 대표는 카이스트 물리학 졸, 쿠팡 개발자/PO, 토스 PO 경력이 있습니다.
과학고 출신, 카이스트, 개발자, 산업공학, 디자이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R 자료가 굉장히 심플합니다.
확실히 다른 스타트업과는 발표부터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관악구에서 2개월 간 테스트 했는데 굉장히 높은 리텐션이 나왔다고 말합니다.
대표님의 발표는 굉장히 힘이 있고 자신감이 있어보였습니다.
출시 1개월 만에 PMF 찾았다!
스마일 커브: 제조 전 단계(연구 개발, 제품 기획, 디자인 등)와 제조 후 단계(마케팅, 서비스 등)에서 훨씬 큰 부가가치 창출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표입니다.
두잇의 지표는 리텐션(재구매율)에 대한 지표가 스마일 커브 형태입니다.
수익 모델은 유저 밀도가 증가하면 수익 구조가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되는 모델입니다.
배달음식 제품으로 빈도와 네트워크 구축하고 이커머스로 수익화를 노린다!
[레브잇 올웨이즈 관련]
여기서 생각난 게 하나 있습니다.
팀 구매 관련 최근에 본 회사 중에 ‘레브잇'의 올웨이즈가 팀 구매로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 중인데요.
2022년 한국에서 가장 빨리 크고 있는 이커머스 회사
레브잇 EO 유튜브 영상
레브잇은 양파를 팀구매로 2900원을 400원에 팔자 구매 폭증 및 신규 유저 폭증!
저도 마켓컬리를 닭가슴살 1000원에 준다고 해서 가입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냥 이 회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근데 두잇은 약간 당근마켓 처럼 좀 더 지역 주민들, 이웃?에 굉장히 집중하는 모델인 것 같다.
내 주변에 꽤 오래된 과일가게가 있는데 네이버 밴드로 지역 주민들 공동구매를 하는데 저희 부모님도 매일 구매하십니다.
과일가게인데 과일을 싼 가격에 고객들을 모으고 밴드에 가입시켜서 리텐션 올리고, 필수적인 거나 맛있는 것들 계속 올려서 싸게 전달 및 매출 떡상 → 이것도 팀 구매로 진행 됨.
항상 많이 팔리는 것 보면서 과일가게 잘 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두잇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그거를 미리 주문을 받고 배송이 7일 정도 걸려도 닭갈비, 핫도그, 베이컨, 오리주물럭, 계란 같은 것들은 싸고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계속 구매를 하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과일가게 주인이 굉장히 운영을 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된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있던 과일가게는 그냥 과일만 팔고 과일 값 오르거나 맛 없으면 잘 안 팔려서 망했다.
두잇은 이러한 이웃 간 소통과 함께함으로써 발생하는 가치는 정말 크다고 강조합니다.
그니깐 두잇이 관악구에서 검증했고 이 가치는 저도 경험이 있어서 공감을 해서 더욱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이렇게 안 하던 사람들도 입점을 통해 성장하고 효율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면 굉장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아직은 사람들이 배달 속도를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어서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실제로 앱 사용 시 배송이 느려서 불편함이 있는지도 한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고객(이용자)들이 많아질 수록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안정된다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당장은 배달음식을 팀 모으고 진행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 시간도 꽤 걸리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앱을 써봤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5분 이내로 마감되는 주문들이 지역 내에서 계속 생기고 주문하다가 팀이 다 차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기반으로 추천되거나 배송지가 가까운 사람들끼리 되더라도 해당 지역에 대한 이용자가 많으니까 생각보다 사용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같은 주문처에다가 메뉴를 다르게 골라서 3명차면 바로 조리가 시작되고 만약에 사람 다 안 차면 배달비 드는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빠르게 차면 정말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인 것 같다.
진짜 계속 쓸 것 같은데…배달 시켜먹을 때
그냥 사용자 입장에서 고려할 것 같은거는 → “배달비 없네?”, “팀 모집 10분 걸리네”, “내가 먹는 메뉴 입점돼있네?”, “대략 이때 배달 오겠네?” ⇒ 납득 가능하면 주문하고 끝
이 정도 생각하고 사용할 것 같습니다.
내가 맨날 시키던데에서 배민, 쿠팡이츠에서 사는거랑 비교하고 싸고 시간 적절하면 바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