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수부터는 4주가 끝나고,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깊게 배울 수 있게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고 한다. 원래는 끝까지 풀스택으로 과정이 이루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아쉬우면서도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프론트엔드를 선택했다. 그동안 백엔드만 공부하고 백엔드 엔지니어로 1년 반의 경험이 있으면서 프론트라니! 내가 프론트엔드 과정을 선택한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사실 선택에 앞서서도 고민이 많았다. 나는 현업에서 python기반의 백엔드 엔지니어로 1년 반을 일했다. 사실 경력 중 반은 서버보다는 flutter를 개발하며 클라이언트 개발을 한거라 1년 반을 일 한만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백엔드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더 깊게 공부를 하고 node기반의 백엔드 엔지니어로 완전히 전향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우선 나는 풀스택을 지향한다. 혼자서 웹앱서비스가 돌아가는 전반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싶고, 이를 통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 더 유리한 위치에서 내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다. 그리고 사이드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많은데, 4hours 사이드 플젝을 할때도, 서버를 잘 아는것과 flutter 개발을 할 수 있는 것이 꽤나 주요하게 작용하여서 풀스택에 대한 욕심이 더 많아졌다.
캠퍼분들을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웹, 특히 프론트엔드 기술을 배우기 좋은 환경이라고 하셨다. 마스터님들도 경력과 실력이 좋으시고, 다른 부트캠프처럼 리액트만 딱 배우고 끝나지 않고 vanilla JS와 HTML/CSS로 과제가 나오며 이를 통해 브라우저의 근본 기술을과 동작원리들, 그리고 JS자체에 딥다이브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하는게 마음에 들었다.
이부분은 아주 지극해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추론인데, 서버 엔지니어 보다는 클라이언트 엔지니어가 주니어 레벨에서 일을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고 느꼈다. 추가적으로 취업의 기회도 서버보다는 클라이언트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node기반에서는)
아무튼 위와 같은 이유들로 나는 프론트엔드를 선택하여 학습을 시작했다. 저번주까지는 명절에 많은 일정이 있어서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지 못했지만 (결혼 후 첫 명절이라 그런지.. 많이 피곤했다..) 이번주부터는 다시 달려보자!
우선 JS에 딥다이브하여 공부하고, 그룹프로젝트 때 발목잡지 않도록, TS와 React도 틈틈히 공부할 예정이다. (이미 TS와 React는 공부중이다. 리액트를 공부하며 배우고 느낀 점들을 정리하는 시리즈를 생각하고 있다.)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여, 좋은 개발자,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어보자!